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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사이플소식 김미은 기자
말씀으로 영적 전투에 승리하는 제자를 양육하라
제22기 성경대학(신약) 온라인 집중세미나 결산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모이는 예배와 훈련을 하지 못했던 3년의 시간은 한국 교회 성도들의 영성과 경건 실력의 민낯을 드러나게 했다. 이제 다시 모여 영적 부흥을 통한 비상을 꿈꾸는 한국 교회를 위해 국제제자훈련원은 사랑의교회 사역 현장에서 검증된 양육 프로그램의 다양한 노하우를 나누는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특히 지난 8월 28일부터 9월 11일까지 3주간 월요일마다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22기 성경대학(신약) 온라인 집중 세미나’는 코로나 이후 성도들을 온전한 주님의 제자로 구비시키고 말씀으로 무장케 하는 귀한 팁들을 공유하는 장이 됐다.
은혜가 넘치는 양육의 도구로 활용하라
이번 세미나의 주 강사로 섬긴 박주성 목사(국제제자훈련원 대표)는 성경대학 교재를 집필한 저자로서 교재의 집필 방향과 특징을 전했다. 박 목사는 “어떤 교단이나 목회자, 교회가 다뤄도 무리가 없도록 집필했으며,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66권을 빠트리지 않고 내용을 정리했다”고 밝혔다. 또한 박 목사는 “설교보다는 신학적 전문성을 더하되, 주석이나 논문보다는 이해가 잘 되도록 은혜가 넘치는 방향으로 초점을 맞췄기에 훈련보다는 양육에 보다 적합한 교재”임을 알렸다.
이어서 박 목사는 교재를 집필했을 뿐 아니라 직접 현장에서 활용해 온 강사로서 보다 실전적인 진행 노하우를 전수했다. 그는 매과의 강의 핵심과 교재의 상세한 특징과 은혜를 전하려면 어디에 집중해야 하는지를 명쾌하게 정리했다. 계속해서 박 목사는 성경대학 강의 인도자를 위한 효과적인 예습법을 나눴다. 그는 세미나에 참석한 목회자와 사모, 평신도지도자들에게 “무엇보다 기도하며 성령님의 은혜를 구할 것”을 거듭 강조했다.
성령의 은혜를 구하며 시간을 투자하라
그러면서 박 목사는 성경대학의 인도자가 유의해야 사항을 알려 주며, 성경대학 수업 진도를 나가는 속도와 신구약 중간기 열강의 변천사를 다룰 때 일반 세계사 역사에 대한 바탕 지식이 없는 성도들에게 어떻게 효율적으로 내용을 전달할지 등에 대해 충분히 고민하며 시간을 투자하면서 준비할 것을 강권했다.
이후 추가 자료의 구성과 활용 사항을 공유한 박 목사는 참가자들이 성경대학의 방대한 내용을 집중적으로 강의한 이번 세미나에 집중해서 따라오고, 내용을 소화해 인도자 본인의 것으로 만드는 시간이 되기를 축원하며 이들의 헌신과 노고를 격려했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한국 교회 성도들이 성경의 가치관에 적대적인 세상 속에서도 영적 전투에 승리할 수 있도록 강력한 말씀과 성령의 검으로 무장되기를 소망한다. <김미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