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사이플소식

2004년 08월

전국 CAL-Net 61기 세이레모임 결산

디사이플소식 우은진·안소영 기자 공동취재

“제자훈련에 대한 자신감과 도전의식 심어주는 계기”


제61기 CAL세미나 수료자들을 대상으로 한 세이레모임이 전국 10개 지역 CAL-Net에서 일제히 열려, 제자훈련을 시작하려는 목회자들에게 자신감과 도전의식을 심어줬다. 이번 모임을 통해 지역 제자훈련 교회 사이에 동지애가 고취된 한편, 제자훈련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과 비전을 나눠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각 지역별 CAL-Net 61기 세이레모임을 결산해보면 다음과 같다.

 


목회자 자신의 철저한 제자훈련 준비 강조
서울 CAL-Net(팀장: 한태수 목사, 돈암동성결교회)은 7월 12일 돈암동성결교회에서 61기 세이레모임을 갖고, 제자훈련에 앞서 목회자 자신의 철저한 준비를 강조했다.
이날 모임은 한태수 목사와 61기 수료생 9명이 대화형식으로 제자훈련에 대한 궁금증을 푸는 시간이었다. 먼저 한 목사는 제자훈련을 시작하기에 앞서 목회자 자신의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반면, 61기 수료생들은 개척 교회와 기존 교회에서의 제자훈련 적용 문제, 장소와 시간 등에 대해 질의를 했다.
송천중앙교회 최광순 목사는 “제자훈련의 실제적인 경험을 전수받고, 이를 어떻게 접목해야 할지에 대한 큰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제자훈련으로 건강한 교회 만들기 다짐
경기 CAL-Net(팀장: 최상태 목사, 화평교회)은 7월 12일 화평교회에서 61기 세이레모임을 갖고, 제자훈련을 바탕으로 한 소그룹 사역의 중요성을 공유했다.
이번 61기 모임은 총 16명이 참여했으며, 최상태 목사의 제자훈련 사례발표와 화평교회 비전영상 상영,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최상태 목사는 “제자훈련을 통해 평신도들이 증가하자, 그들이 마음껏 사역할 수 있도록 가정교회 소그룹을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이날 모임에 참가한 이갑제 목사는 “행복하게 제자훈련 목회를 하고 있는 최 목사의 모습에 많은 도전을 받았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제자훈련 마인드 다지기
인천 CAL-Net(팀장: 박정식 목사, 인천 은혜의교회)은 7월 12일 은혜의교회에서 61기 세이레모임을 갖고, 제자훈련에 대한 구체적인 마인드를 다졌다.
30여 명의 수료생들이 함께한 이날 모임은 박정식 목사의 제자훈련사역과 이 교회 김은아 집사의 비전나누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박 목사는 “제자훈련의 불이 꺼지기 전에 시작하라”며 “처음부터 너무 큰 열매를 기대하지는 말고 꾸준히 사역하라”고 조언했다.
또한 부흥은 성도의 수가 많아지는 것이 아니라, 비전을 향해 나아가는 평신도 동역자들이 세워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모임에 참석한 선목교회 정준래 목사는 “자신감과 열정이 더 확고하게 자리매김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성도의 영적 상황·지적 수준 진단법 소개
강원
CAL-Net(팀장: 신재원 목사, 새춘천교회)은 7월 12일 새춘천교회에서 61기 세이레모임을 갖고, 제자훈련 실시에 있어 성도들에 대한 상황 파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모임은 3명의 수료생들이 자리를 함께했으며, 신재원 목사의 제자훈련 목회경험에 대한 강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신 목사는 “제자훈련을 할 때는 성도들의 영적 상황, 지적 수준 등에 대해 진단하고 체크하라”고 조언했다.
영월성은감리교회 이상주 목사는 “비슷한 상황에서 제자훈련으로 건강해진 새춘천교회의 사례를 통해 도전을 받았다”고 말했다.

 

체험학교 열어 제자훈련 직접 경험
부산
CAL-Net(팀장: 허원구 목사, 산성교회)은 7월 12일 산성교회에서 61기 세이레모임시간에 체험학교를 열어, 제자훈련의 실전상황을 수료생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모임은 61기 수료생뿐 아니라, 지난 5월부터 매월 한 차례씩 정기 모임을 갖고 제자훈련 체험학교에 참여하고 있는 59기 수료생들도 함께했다. 총 11명이 모인 이날 모임은 제자훈련 교재 제1권을 직접 나누고 소그룹 인도법에 대해 배워보는 시간이었다.
감천제일교회 전병성 목사는 “실제로 제자훈련 교재를 가지고 진행해보니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감이 잡힌다”고 말했다. 부산 CAL-Net 체험학교에 참여를 원하는 이는 남구순복음교회 박익규 목사(011-763-4938)에게 문의하면 된다.

 

교회 상황에 맞는 제자훈련 적용 필요
울산 CAL-Net(팀장: 정근두 목사, 울산교회)은 7월 12일 울산교회에서 61기 세이레모임을 갖고, 제자훈련을 시작하기에 앞서 필요한 부분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뤘다.
이날 모인 수료생들은 150명 안팎의 성도들이 출석하는 중소형 교회 담임목사 5명이었다. 이들은 제자훈련의 준비단계부터 시작하여 실질적인 부분들을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이에 정근두 목사는 “제자훈련의 원칙은 지키되, 각 교회마다 상황이 다르니 신축성 있게 적용해 나가라”고 조언했다.
이번 모임에 참여한 언양교회 김철규 목사는 “원칙은 지키면서, 우리 교회의 상황에 맞게 적용해 나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지역 제자훈련 정착 위해 협력 도모
대구·경북
CAL-Net(팀장: 이정인 목사, 삼성교회)은 7월 14일 삼성교회에서 61기 세이레모임을 갖고, 교회별 제자훈련 사례발표를 통해 대구·경북 지역 제자훈련의 정착을 도모키로 했다.
이번 모임은 12명의 수료생이 참여했으며, 대구 지역 4개 교회의 제자훈련 사례발표가 주목을 받았다. 푸른초장교회 임종구 목사는 목회자의 꼼꼼한 제자훈련 방법을, 경운교회 이대우 목사는 사역지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성서교회 이양수 목사는 더디지만 교인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은혜를, 북삼제일교회 우봉석 목사는 농촌·개척 교회에서도 제자훈련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각각 전했다.
한편 이날 모임에 참여한 구미 연흥교회 박영구 목사는 “제자훈련을 통해 영혼이 변화되는 기쁨을 맛보고 싶다”며 웃음지었다.
  
서두르지 말고 인내하며 진행할 것 조언
전북
CAL-Net(팀장: 오주환 목사, 익산 예안교회)은 7월 12일 익산 예안교회에서 61기 세이레모임을 갖고, 인내를 갖고 제자훈련에 임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모임에는 5명의 수료생들이 참석해 제자훈련에 대한 열정과 당위성에 대해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누고, 예안교회를 직접 탐방하며 제자훈련 현장을 체험했다. 오주환 목사는 “제자훈련을 통해 인격의 꽃과 전도의 열매를 얻을 수 있었다”며 “제자훈련은 무엇보다 인내가 필요하므로 서두르지 말라”고 당부했다.
술산반석교회 김형진 목사는 “급하게 제자훈련의 성과를 얻으려고 하지 않고 꾸준히 영혼 변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제자훈련에 대한 철저한 준비와 비전을 공유
광주·전남 CAL-Net(팀장: 임동헌 목사, 광주첨단교회)은 7월 12일 광주·전남 CAL-Net 사무실에서 61기 세이레 모임을 갖고, 제자훈련에 대한 준비와 비전공유 방법에 대해 나눴다.
이번 모임에는 총 19명의 목회자가 참여했으며, 임동헌 목사가 광주첨단교회 제자훈련 과정을, 광주동양교회 이호현 목사가 제자훈련 초기의 준비 등을 강의했다. 임동헌 목사는 “제자훈련의 성공은 철저한 준비와 평신도들과의 비전공유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모임에 참여한 한소망교회 이호근 목사는 “막막했던 마음이 풀리고, 실질적인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광주·전남 CAL-Net은 수료생들을 위한 ‘10주 제자훈련 체험과정’을 준비 중이다.

 

교회 중직자와의 관계에서 승리 당부
대전
CAL-Net(팀장: 오정호 목사, 대전 새로남교회)은 7월 12일 새로남교회에서 61기 세이레모임을 갖고, 제자훈련을 하려면 중직자들과의 관계 형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모임은 18명의 수료생들이 함께했으며, 새로남교회의 제자훈련 현황 소개, 영상물 상영, 질의응답, 애찬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오정호 목사는 “무엇보다 교회 중직자들과의 관계에서 승리하라”며 “CAL세미나에서 배운 이론을 그냥 놔두지 말고 순차적으로 현장에서 실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모임에 참석한 보배로운교회 임창호 목사는 “성공한 제자훈련 현장을 보니 더욱 도전이 된다”며 열정을 내비쳤다.  

 

제주 지역 제자훈련의 활성화 결의
제주
CAL-Net(팀장: 이정훈 목사, 늘푸른교회)은 7월 12일 늘푸른교회에서 61기 세이레모임을 갖고, 제주 지역에 제자훈련을 정착시키는 데 서로 협력할 것을 결의했다.
이날 모임은 총 18명의 수료생들이 참여했으며, 신광교회 이문종 목사의 사례강의, 61기 CAL세미나에서 받은 도전 나누기,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이정훈 목사는 “제주 지역도 이젠 제자훈련 모델 교회 개발이 시급하다”며 “수료생들을 중심으로 각 교회 상황에 맞게 제자훈련을 할 수 있도록 격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모임에 참석한 구좌제일교회 황호민 목사는 “제자훈련 시작 전에 구체적인 방법들을 알 수 있어 유익했다”고 말했다.

 

자발적인 지역 CAL-Net 활성화 계기
이번 61기 세이레모임은 여느 해보다 젊은 수료생들이 많이 참가해,  구체적인 제자훈련 사례 발표에 자신감과 도전을 받았다. 특히 각 지역 CAL-Net 안에서 자발적인 후속모임도 논의돼 지역 제자훈련 활성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경남 CAL-Net(팀장: 윤희구 목사, 창원 한빛교회)은 8월 23일 오전 10시 창원 한빛교회에서 61기 세이레모임을 가질 예정이다.
국제제자훈련원 대표 김명호 목사는 “이번 모임을 섬겨준 전국 CAL-Net 팀장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수료생들에게도 제자훈련의 좋은 결실이 있기를 기대한다”며 “제자훈련 사역에 도움이 필요할 때는 언제든지 국제제자훈련원으로 문의하면 성심껏 섬기겠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