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훈련 중단한 경험 나누며 격려

경기 CAL-Net(팀장: 최상태 목사)은 2월 26일 일산 충정교회(담임: 옥성석 목사)에서 경기 CAL-Net 북지역모임을 갖고, 제자훈련을 통해 성장한 충정교회 비전을 나누는 한편, 훈련을 중단했던 경험을 서로 공유하며 격려했다.
이번 모임의 1부에는 충정교회 옥성석 목사의 제자훈련 노하우 공개 강연을 듣었다. 옥성석 목사는 “전통적인 충정교회가 서울에서 일산으로 옮기고 지금의 아름다운 모습으로 성장하기까지는 제자훈련이 그 밑바탕에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지난해까지 천여 명의 교인이 등록하는 등 제자훈련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2부에는 목회자들이 세 파트로 나뉘어 각자 교회에서 제자훈련 시 어려웠던 경험을 나누는 간담회가 열렸다. 이 시간에는 중소형 교회에서 제자훈련을 중단한 경험들이 쏟아졌는데, 제자훈련이 성경공부로 전락하고 후속으로 훈련할 사람이 수급되지 못하거나 목회자가 전적으로 전념하지 못했을 때, 그리고 지속적인 모임이 이뤄지지 못해서 제자훈련이 중단됐다는 의견이 오갔다.
마지막으로 3부에는 제자훈련 활성화를 위한 그룹토의 시간을 가졌다. 이 시간에는 제자훈련을 막 시작하려는 교회들과 한번 중단했다가 다시 시작하려는 교회들이 두려움을 호소했으며, 이런 모임이 지속적으로 열려서 제자훈련 하는 목회자들에게 힘을 실어줬으면 한다는 의견이 모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