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사이플소식

2003년 10월

제3회 가정교회지도자세미나 개최

디사이플소식 윤세영 기자

9월 2일부터 사흘간 화평교회서 열려

9월 2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원당에 위치한 화평교회(최상태 목사)에서 제3회 가정교회지도자세미나가 개최되었다. 이날 세미나에는 전국에서 모인 80여 명의 목회자들이 참석했으며, 최상태, 김명호(국제제자훈련원) 김건우(국제제자훈련원) 목사가 주강사로 나섰다.
프로그램은 양육반, 부부성장반, 제자훈련, 가정교회 주제강의, 소그룹 특강 순서로 진행됐으며,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는 지난해에 참석했던 목회자들이 제자훈련과 가정교회라는 양 날개로 얻게 된 열매를 간증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의 반응은 원리와 현장이 겸비된 모습을 볼 수 있어서 긍정적이었다고 응답했다.

주사랑교회 박맨재 목사는 "성경에서 제시하는 교회상을 발견했다는 것이 기쁨이 됩니다."라며 목회의 본질에 충실할 때 양무리를 건강하게 양육할 수 있다는 도전을 받았다고 했다.
"목회 본질에 충실하려고 몸부림쳐 온 결과 하나님께서 부어 주신 은혜가 커서, 한국 교회 80퍼센트인 개척 교회들을 섬기는 마음으로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화평교회 최상태 목사의 말이다.

가정교회는 주중 가정에서 모임을 갖는 작은 단위의 교회와, 주일 큰 공동체로 각 가정교회 전체 성도가 모이는 시스템을 말하는데, 이는 예배와 전도 중심이었던 초대 교회의 정신과 역동성을 계승하려는 데 의의가 있다. 벌써 3회째 맞고 있는 가정교회지도자세미나는 소리소문 없이 시작됐음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자료와 노하우를 제공받기 위해 많은 목회자들이 참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