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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사이플소식 김미은 기자
"비대면 시대에도 영적 성장은 멈추지 않아야 한다”
코로나19 시대에도 예수님을 닮아 가는 삶의 변화는 멈추지 않아야 한다. 제자훈련을 통해 건강한 교회를 세워 가는 사역을 이어가고 있는 국제제자훈련원은 지난 1월 11일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통해 제9기 큐티학교 지도자세미나를 개최했다. 한국을 넘어 미국 등 세계 각지의 목회자 6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세미나의 주 강사로는 박주성 목사(국제제자훈련원 대표), 조철민 목사(국제제자훈련원 총무)가 각각 섬겼다.
제자훈련 목회에 힘을 더해 주는 큐티 목회
첫 강의를 맡은 박주성 목사는 먼저 성도들을 말씀 가운데 영적으로 성장케 하는 큐티훈련에 대해 소개했다. 박 목사는 “제자훈련 목회란 한 단계를 거치는 것만으로 되지 않고, 전도를 통해 온 새가족이 건강한 평신도지도자로 거듭나기까지 일련의 과정이 필요하다”라고 설파했다.
이어서 박 목사는 국제제자훈련원의 큐티학교는 낮은 수준의 귀납적 개인 성경 연구인 D형 큐티에 대한 훈련이며, 성도들에게 말씀 사역을 위임할 수 있을 정도로 무장시킬 수 있음을 알렸다.
또 박 목사는 “제자훈련 목회는 두 번째 종교개혁을 이루는 것으로, 성도들의 손에 사역을 되돌려 주고, 온전한 제자로 교회를 섬기게 해야 한다”며, “큐티 목회를 통해 성도들이 날마다 말씀 안에서 삶의 대안을 찾아가도록 훈련시키고 안내해야 한다”고 설파하며 강의를 맺었다.
교회 전체가 성장하는 것을 경험케 하는 큐티 사역
두 번째 강의를 통해 조철민 목사가 큐티의 개념에서부터 실제 강의 시 강조해야 할 핵심 포인트를 짚었다. 조 목사는 먼저 “큐티는 그리스도인이 성령 안에서 성경과 기도를 통해 하나님과 개인적 인격적 정기적으로 교제하는 것”이라며, “큐티 사역이 자리 잡으면 소그룹이 말씀을 통해 교회 전체가 성장하는 것을 경험하게 하게 되며, 함께 드리는 예배 가운데서도 능력을 체험하게 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조 목사는 “큐티는 코로나19 시대에 더욱 효력을 발휘할 수 있다”며, “성도들이 같은 공간을 공유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큐티학교를 통해 성도 개인이 하나님과 대면하는 시간을 철저하게 지키도록 훈련하고 구비시켜 나가야 한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주성 목사가 개 교회 접목 시 주의해야 할 사항, 큐티 정착률을 높일 수 있는 도구들을 추천하며 이번 세미나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세미나에 참가한 모든 교회가 큐티학교를 잘 도입해 영적으로 풍성하고 말씀으로 충만한 교회, 힘써 여호와를 아는 데 집중하는 교회가 되기를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