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사이플소식

2007년 07월

2007년 7/8월 네트워크 소식

디사이플소식 디사이플

한 영혼의 변화에 집중하라
제75기 CAL세미나 성황리에 끝마쳐


평신도를 깨워 동역자로 세우는 제자훈련지도자세미나(이하 CAL세미나)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국제제자훈련원은 75기 CAL세미나를 6월 11일부터 4박 5일간 사랑의교회 안성수양관에서 개최해 한 영혼의 변화에 집중하는 제자훈련 목회철학을 전수했다.
  옥한흠 목사는 ‘광인론’을 시작으로 ‘교회론’, ‘제자도’, ‘제자훈련과 교회 성장’ 강의를 통해 세상에서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그리스도의 제자를 만들기 위해서는 한 영혼의 변화에 집중해야 함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오정현 목사 역시 ‘제자훈련과 성령충만’, ‘제자훈련의 시작과 운영’ 등을 통해 제자훈련은 성경공부가 아니라 삶의 변화를 유도하는 훈련임을 강조하며 제자훈련에 집중할 것을 권했다.
  또한 평택대광교회 배창돈 목사는 간증자로 나서 개척 초기부터 제자훈련에 집중하며 겪었던 갖가지 에피소드를 소개하며, 담임목회자가 목숨을 걸고 제자훈련을 하면 한 영혼의 변화로 수많은 영혼들이 선한 영향을 받게 된다고 고백했다.
  이번 CAL세미나는 여느 세미나와 마찬가지로 해외 현지 사역자, 선교사, 이민목회자 등 40여 명과 국내 사역자를 포함한 420여 명이 참석해 한 영혼에 집중하는 제자훈련 목회철학을 깊이 공감했다. 특히 일본에서 20여 명의 현지 목회자들이 참석하면서 제자훈련 목회철학에 대한 일본 열도의 뜨거운 관심을 재확인했다.

 

 

전도집회를 위한 다양한 전도 전략을 계발하라
대각성네트워크 4차 모임 개최

 

국제제자훈련원은 대각성전도집회를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 대각성네트워크 4차 모임을 6월 사랑의교회 패밀리채플에서 개최했다.
  이날 대각성네트워크 4차 모임은 대각성전도집회를 위한 전도 프로그램 개발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평택대광교회 배창돈 목사는 평택대광교회가 대각성전도집회를 진행하면서 부딪혔던 갖가지 문제를 어떻게 돌파했는지 공유했고 특히 갖가지 전도 전략에 대한 아이디어를 나눔으로써 참여자들에게 용기와 도전을 주었다.
  또한 옥한흠 목사가 사랑의교회의 대각성전도집회를 시작하면서 중요하게 생각했던 전도집회 철학을 담은 ‘대각성전도집회 이것이 중요하다’ 동영상이 상영됐다. 참석자들은 전도 전략 아이디어와 함께 대각성전도집회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을 붙잡게 된 계기가 됐다며 만족했다.
  한편, 5차 모임은 ‘결신자 후속 양육 방법’에 대해 9월 4일 사랑의교회 패밀리채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개인과 공동체를 향한 하나님의 목적을 발견하라
은보강좌 40일 캠페인 설명회 개최 예정

 

국제제자훈련원은 개인과 공동체를 향한 하나님의 목적을 찾아가는 40일 캠페인 무료 설명회를 9월 3일 사랑의교회 본당에서 개최한다.
  2007년 은보강좌로 진행되는 이번 40일 캠페인 무료 설명회에서는 개인을 향한 하나님의 목적과 공동체를 향한 하나님의 목적을 찾아가는 40일 캠페인에 대한 모든 것을 공개한다. 국제제자훈련원 대표 김명호 목사와 대표총무 김건우 목사가 강사로 나서 40일 캠페인에 대한 개론과 구체적인 진행 노하우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40일 캠페인 무료 설명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8월 중순경 국제제자훈련원 홈페이지(www.discipleN.com)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CAL세미나 참가자 인터뷰

“일본 목회자들의 제자훈련을 돕겠습니다”

_ 고꾸분지다이 그리스도교회 한병섭 목사

 

“일본 현지 사역자 6명과 함께 제자훈련 목회철학을 든든히 세우러 왔습니다.”
  일본 고꾸분지다이 그리스도교회 한병섭 목사는 본인도 CAL세미나에 처음 참석했지만 주변 현지 목회자 6명을 함께 이끌고 참석했다. 이유는 현지 목회자들에게 제자훈련 목회철학을 함께 전수받기 위해서다. 미국에서 공부하던 시절부터 CAL세미나 참석을 학수고대하던 그가 일본에서 사역을 시작하면서 참여할 기회가 생긴 것에 너무 기쁜 나머지 함께 사역하는 지역 목회자들을 대동한 것이다. 그동안 기회가 안 돼 CAL세미나에 참석하지 않았을 뿐 그의 몸에는 이미 제자훈련 피가 절반 이상은 흐르고 있다.
  “제자훈련이 일본 목회자들에 의해서 쉽게 정착되지 못하는 것을 보면서 일본은 평신도를 깨우기 전에 목회자를 깨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우리가 먼저 깨달아야 하니까 함께 가 보자고 설득했죠.”
  그가 일본 목회자와 교제를 가지면서 발견한 것은 일본 목회자들은 검토에 검토를 거듭하다가 시작이 안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들에게 불을 붙이는 역할을 본인이 하겠다고 자청하고 나선 것이다.
  그는 현재 일본인을 대상으로 사역하는 고꾸분지다이 그리스도교회에서 6개 소그룹을 구성해 귀납적인 말씀 나눔을 중심으로 한 다락방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훈련되지 않은 리더를 세웠기에 그들을 중심으로 제자훈련을 계획하고 있다. 그러면서 자신부터 성공적인 접목을 보여줘야 일본 목회자들에게도 큰 도전이 될 것이라며 기대와 거룩한 부담감을 내비쳤다.
  “앞으로도 일본인 목회자들이 제자훈련 목회를 훌륭하게 접목할 수 있도록 서포트하고 싶습니다. 그러려면 저부터 잘해야겠죠. 부담도 되지만 그들을 지원해 줄 것을 생각하니 기쁘기만 합니다.”

<김익겸 기자>

 

 

“기대 이상의 원론을 배웠습니다”

_ 서울공군교회 한만진 목사

 

서울공군교회 한만진 목사는 교회론에 관심이 많아 참석했다고 한다. 30년 동안 사역하신 목회 현장의 이야기를 통해 교회론에 대해 평소 자신이 갖고 있던 궁금증을 해소하기를 바랬다. 그런데 세미나는 기대 이상이었다. 
  “기대했던 것 이상의 더 크고 좋은 도전을 받았습니다. 저 역시 모든 목회자들이 궁극적으로 해야 할 사역이 제자 삼는 사역이라고 생각했어요. 제자훈련은 단순히 방법론이 아니라 목회의 본질이라는 것을 충분히 공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현장에서 검증된 사랑의교회의 제자훈련이 앞으로의 사역에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더구나 7년간의 군목 생활을 정리하고 새 출발하기에 앞서 CAL세미나에 참석한 만큼 앞으로의 목회는 설교와 훈련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제자훈련의 방법론을 배우러 온 분들도 있겠지만 저처럼 목회 원론을 배우고 싶어서 참석한 사람도 많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점에서 CAL세미나는 한국 교회에 훌륭한 영적 보고인 셈입니다. 세미나를 통해 제자훈련을 신뢰하게 된 만큼 저 역시 오직 한 영혼의 변화를 위한 목회에 집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 20년, 죽기 살기로 해야죠”

_ 사랑방교회 노범선 강도사

 

사랑방교회 노범선 강도사는 목회적인 필요에 의해 교회를 어떻게 섬길지 생각하던 중 CAL세미나에 참석하게 됐다고 한다. 교인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느껴지지만 이 필요를 해결해 줄 수 있는 방법은 쉬운 게 아니기에 CAL세미나는 가뭄 속의 단비와도 같은 희망의 빛줄기를 선사했다고 한다.
  “부교역자 시절에 소그룹 성경공부를 인도해 봤지만 그때와 지금 담임목회자가 된 때와는 차원이 다른 것 같습니다. 그래서 CAL세미나는 단비와도 같습니다.”
  그는 목회본질을 추구하는 것에는 동의하지만 그것을 고집스럽게 밀고 나가는 게 쉽지 않다고 고백한다. 그러면서 CAL세미나를 통해 그 고집스러움에 동기부여를 얻고 큰 도전을 받았다고 말한다.
  그는 현재 양육 훈련을 하고 있다. 리더를 세우기 위한 워밍업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들을 대상으로 제자훈련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히는 노 강도사는 앞으로의 각오를 밝혀 달라는 말에 이렇게 답한다. “미치라고 하는 데 미쳐야지 어떻게 하겠어요. 목회에 왕도가 있는 것도 아니고 대안이 없잖아요. 오정현 목사님 말씀처럼 앞으로 길어야 20년인데 죽기 살기로 해야죠. 그것 말고는 대안이 없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