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사이플소식

2016년 10월

디사이플소식2 * 제105기 제자훈련지도자세미나 개최 예정 외

디사이플소식 편집부

대전지역에서 첫 CAL세미나 열린다
제105기 제자훈련지도자세미나 개최 예정


제105기 제자훈련지도자세미나(이하 CAL세미나)가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4일까지 대전 새로남교회(담임: 오정호 목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200여 명이 참가하는 이번 세미나는 모처럼 서울이 아닌 지방에서, 특히 충청지역에서는 처음 개최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CAL세미나는 1986년 시작된 이래로, 1993년 10월 부산 호산나교회에서 제18기(부산1기) CAL세미나가 열린 바 있다. 이후 부산지역에서 세 차례 더 열려 부산 지역 목회자들에게 제자훈련 목회 철학을 도전하고, 지역 교회에 제자훈련이 건강히 뿌리내리는 데 많은 기여를 했다. 따라서 이번에도 지리적·상황적 여건상 CAL세미나 참가가 어려웠던 지역 목회자들에게는 제자훈련을 접하고 나눌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세미나는 기존과 동일한 강의 내용 및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특별히 대전 새로남교회 순장반과 제자반, 다락방이 오픈될 예정이라 눈길을 끈다. 내년이면 30주년을 맞는 CAL세미나가 앞으로도 지역 교회의 현장을 활발히 공유하며, 곳곳마다 건강한 교회를 세우는 데 쓰임받기를 기대해 본다. <백지희 기자>


예수님의 은혜로 살아가야 한다
고(故) 은보 옥한흠 목사 6주기 기념예배 개최


고(故) 은보 옥한흠 목사 6주기 기념예배가 지난 9월 2일 사랑의교회 안성수양관에서 유족과 사랑의교회 성도들이 모인 가운데 드려졌다.
이날 6주기 기념예배는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 담임)의 사회, 묵도, 신앙고백, 교독문 47번 낭독, ‘주의 음성을 내가 들으니’ 찬송, 오주환 목사(익산 예안교회)의 기도, 포에버 찬양대의 ‘아름다운 강’ 찬양, 오정현 목사의 ‘말씀을 전파하라’라는 주제설교, 고(故) 옥한흠 목사의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예수 그리스도”(빌 3:7~9)라는 주제 영상 메시지, 곽도영 집사의 ‘오 거룩하신 주’ 특송, 기념 영상 상영, 김영순 사모의 인사말, 합심기도, 찬송, 최홍준 목사(호산나교회 원로, 전국 CAL-NET 고문)의 축도로 진행됐다.
오정현 목사는 “옥한흠 목사님은 제자훈련을 한국 교회에 씨 뿌린 분이지만, 무엇보다 그분의 연보에 ‘참된 복음주의자’라는 말을 덧붙이고 싶다”라며 “왜냐하면 옥 목사님은 복음만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며, 이를 위해 한 번도 하나님 앞에서 함부로 행동하지 않으시고 전전긍긍하시며 두려워하셨다”고 강조했다. 또 오 목사는 “옥 목사님은 주님 앞에 서는 날까지 참된 예배자로 사셨다. 우리 역시 평생 빚진 자, 청지기 의식을 가진 자, 순전한 자, 복음의 능력을 가진 자로 섬기며 살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영상 메시지에서 옥한흠 목사는 “한국 교회가 영적 감격과 영적 능력이 보이지 않는 사악한 세상에 살고 있다”며 “예수를 믿는 사람은 보물을 발견해 자기 것을 전부 팔아 밭을 산 사람처럼 기쁜 마음으로 살아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옥 목사는 “율법을 통해 의로움을 인정받은 바울조차 어떻게 해야 하나님 앞에서 의로운 자가 될 수 있을까를 고민했다”라며 “하물며 우리는 혈통, 학벌, 선행 등을 배설물로 여기고, 우리를 대신해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을 우리의 의로 삼고 예수님의 은혜로 살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사말에서 김영순 사모는 “6주기까지 서울에서 예배 때마다 와 주시고 옥한흠 목사를 기억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예수님께서는 성경에서 중요한 말씀을 하실 때마다 ‘진실로, 진실로’라는 말씀을 자주 하셨는데, 저 역시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8월 무더위가 가고 시원한 9월에 옥한흠 목사를 주님께서 데려가신 것도 참 감사한 일이다. 돌이켜 보니 감사함뿐이다”라고 말했다. <우은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