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사이플소식

2018년 04월

귀납적 소그룹 성경공부 인도법 지도자 세미나 결산 외

디사이플소식 편집부

소그룹의 다이내믹, 귀납적 인도법에 달려 있다!
귀납적 소그룹 성경공부 인도법 지도자 세미나 결산

지난 3월 12일 사랑의교회 사랑아트홀에서 국제제자훈련원이 주관하는 귀납적 소그룹 성경공부 인도법 지도자 세미나가 열렸다. <귀납적 소그룹 성경공부 인도법> 교재는 평신도지도자들에게 귀납적 소그룹 인도법을 가르치고, 실습을 통해 이를 체득할 수 있도록 훈련하는 도구다. 이번 세미나 강사로는 교재를 집필한 박주성 목사(국제제자훈련원 대표총무)가 섬겼다.


귀납적 질문으로 서로 도전받는 환경 조성
박주성 목사는 첫 번째 강의에서 “여전히 한국 교회의 말씀 사역은 목회자 중심”이라며 문제의식을 제기하고, “평신도들에게 말씀 사역을 위임하려면 지속적으로 필요한 자료와 은혜를 보충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귀납적 질문을 통해 소그룹 구성원들이 주도적으로 소통하며, 서로에게 도전받는 환경을 만들 수 있다고 전했다.


질문과 경청으로 소그룹을 활기차게
두 번째와 세 번째 강의에서 박주성 목사는 ‘귀납적 소그룹 성경공부 예습법’과 ‘귀납적 소그룹 성경공부 인도법’을 다뤘다. 먼저 예습법 강의에서 박 목사는 “소그룹 성경공부 교재는 마치 잘 준비된 ‘3분 카레’와 같다”면서, 인도자와 구성원들이 각자 예습을 하는 ‘디코딩 과정’을 가진 뒤, 소그룹에 모여 영적 교훈을 나눌 때 ‘오병이어의 기적’을 누릴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진 인도법 강의에서는 ‘질문’과 ‘경청’이라는 소통의 노하우를 강조했다. 소그룹 구성원들의 나눔에 추임새를 넣고, 그들의 말을 요약한 뒤 격려하며, 열린 질문과 역질문, 릴레이질문, 침묵을 적재적시에 활용하고, 연결고리를 만들어 가는 작업들을 통해 소그룹의 다이내믹이 결정된다고 설파했다.
끝으로 박주성 목사는 <귀납적 소그룹 성경공부 인도법> 교재가 신임 평신도지도자 교육뿐 아니라 기존의 평신도지도자 재교육에도 활용될 수 있음을 나누며, 목회자를 위해 고안된 인도자 지침서와 파워포인트 자료를 적극 활용해 소그룹 인도자의 역량을 키우는 데 집중해 달라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귀납적 소그룹 성경공부 인도법 지도자세미나에는 목회자와 사모, 신학생, 평신도지도자 54명이 참석했다. <백지희 기자>



복음 증거가 생활화된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자
대각성전도집회 설명회 결산


전도하기 어려운 시대다. 오늘날 많은 교회들이 건강한 부흥과 성장을 추구하지만 한계에 부딪히고 있다. 이에 국제제자훈련원은 사랑의교회와 수많은 형제 교회를 생명력 있는 교회로 살려낸 검증된 전도 전략, 대각성전도집회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해 현장에 곧바로 접목할 수 있는 노하우와 다양한 자료를 공유하고 있다. 지난 2월 26일 사랑의교회 사랑아트홀에서는 대각성전도집회 설명회가 열렸다. 목회자를 비롯해 사모와 평신도 총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박주성 목사와 강정민 목사(사랑의교회 대각성전도집회 담당)가 주 강사로 섬겼다.


교회의 영적 건강을 유지하는 비결, 전도
첫 번째 강의를 전한 박주성 목사는 “대각성전도집회는 교회론에서부터 시작한다”며, 세상을 향한 교회의 존재 이유를 전도하기 위함으로 꼽았다. 또한 박 목사는 “82년도 10월에 대각성전도 사역을 도입한 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펼쳐온 덕분에 균형 잡힌 성장을 경험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서 대각성전도집회의 선결 조건으로 제자훈련을 통해 재생산에 대한 영적 부담감을 가진 동역자 양육을 강조한 박 목사는 “성도들에게 전도에 대한 명확한 메시지를 선포해 부름받은 그리스도의 제자로 헌신하게끔 동기 부여하라”고 권면했다.


복음을 가르치고 전파하는 균형 잡힌 교회 되길
이어서 강정민 목사가 대각성전도집회의 준비와 후속 양육에 대한 실제적인 내용을 소개했다. 강 목사는 “기도가 사역의 동력이며, 하나님께서 어떻게 역사하실지 모르기에 상황이 어려워도 진취적으로 전도 사역을 펼쳐가야 한다”고 선포했다. 계속해서 강 목사가 대각성전도집회 기획을 위한 1년간의 커리큘럼과 주요 사역 일정 등을 전달했으며, 안승훈 강도사(국제제자훈련원 자료개발)가 관련 자료 소개를 소개하면서 설명회를 마무리했다.
전도를 잃어버린 교회에 생명력이 나타나기는 어렵다. 이번 설명회에 참가한 모든 목회자와 성도들이 교회의 본질적 순수성을 회복하게 하는 전도 사역에 은혜롭게 쓰임받고 주님의 심정을 깨달아 알게 되기를 기도한다. <김미은 기자>



튼튼한 양육, 건강한 성도
11기 성경대학, 교리대학 집중세미나 결산

지난 3월 5일부터 7일까지 사랑의교회 안성수양관에서 제11기 성경·교리대학 집중세미나가 열렸다. 개 교회의 건강한 양육과 시스템 구축을 돕기 위해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총 54명의 목회자와 사모, 신학생이 참석해 성경대학(구약 과정)과 교리대학(전체 과정)에 대한 강의 내용과 인도법, 다양한 현장 노하우, 팁 등을 공유하는 시간이었다.
성경대학 집중세미나는 박주성 목사(교재 집필), 윤하중 목사(사랑의교회), 박유관 목사(사랑의교회)가 각각 강사로 섬겼다. 이들은 교재를 중심으로 구약성경의 흐름에 따라 각 장의 저자, 배경, 주제 등의 핵심 내용을 구체적으로 짚어 가며 설명했다. 또한 사진, 지도, 3D 투어 등 다양한 이미지 자료의 활용법도 안내했다.
한편, 교리대학 집중세미나는 정성록 목사(은혜사랑의교회 담임, 교재 집필), 장명철 목사(사랑의교회), 조경래 목사(사랑의교회)가 각각 강의를 담당했다. 이 강의는 딱딱하고 어렵게 느껴지는 교리 내용을 성도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명쾌하게 풀어냈다. 참가자들은 중간중간 자유롭게 질문을 던지고, 그에 대한 답변을 나누며 목회 현장에서의 고민도 함께 다루는 풍성한 시간이 됐다. <박주현 기자>


<참가자 인터뷰>


“다양한 자료들을 통해 깊이 있게 성경을 이해할 수 있었다”
김연홍 목사(효촌교회)

국제제자훈련원에서 진행하는 세미나에 처음 참석하게 된 효촌교회 김연홍 목사는 목회 현장에서 성도들에게 말씀을 쉽게 가르칠 수 있는 훈련 시스템을 안착시키기 위해 성경대학 세미나를 듣게 됐다고 한다. 김 목사는 “성경 본문에 대한 객관적이고 구체적인 내용들을 다루고 연대와 지도 등 참고자료도 많이 있어 바인더를 보며 성경 구절을 읽으면 성도들이 성경을 쉽게 이해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서 현재 ‘어 성경이 읽어지네’ 강의를 통해 성도들이 성경 전체의 큰 그림을 그려가고 있는데, 그 후 성경대학을 진행해 창세기부터 한 장 한 장 성경을 깊이 있게 읽고 이해하는 식으로 훈련을 이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신·구약성경대학을 진행하며 교리대학 세미나도 참석해 조직신학적인 부분들도 병행하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딱딱한 교리를 쉽고 명쾌하게 소화시키다”
장창호 목사(재건성터교회)

76기 CAL세미나를 수료한 재건성터교회 장창호 목사는 제자훈련을 시작하기 전 탄탄한 양육 과정을 만들기 위해 이번 교리대학 세미나에 참석했다.
장 목사는 성도들에게 교리는 어렵게 느껴지는데, 강사 목사님들이 직접 목회를 하시는 분들이라 성도들이 일상에서 부딪히는 문제들을 쉽게 잘 풀어 주셔서, 배운 내용을 바로 적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강의 중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에 대한 이야기를 육신의 아버지에 빗대어 아버지와 자녀의 관계로 하나님의 다양한 모습을 설명해 줘서 유익했다”고 전했다.
또 현재 큐티학교 3기와 베델성서대학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후 성경대학과 교리대학을 통해 깊이 있는 성경공부와 실제적인 교리공부를 이어 나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재건성터교회에 양육 시스템이 자리 잡으면 제자훈련을 시작해 ‘말씀을 가르치고, 복음을 전하며, 세상 속에서 사랑의 섬김을 통해 치유하는 교회’로 나아가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