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맥스웰(John Maxwell)은 현대 교회의 리더십 분야의 권위자 중 한 명이다. 캘리포니아에서 수년 동안 담임목사로 섬기다 현재는 그가 설립한 단체 인조이(Injoy)에서 리더십에 관한 강의와 저술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그는 베스트셀러 저자이자 유명한 콘퍼런스들의 주 강연자이기도 하다. 이 인터뷰는 <프리칭>에 게재됐던 인터뷰로, 『능력 있는 설교』에서 발췌해 요약한 것이다.

프리칭 설교와 리더십 간의 관계를 어떻게 보는가? 교회 내에서 리더십과 관련한 설교의 역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맥스웰 훌륭한 리더들은 모두 효과적인 전달자들이다. 설교는 비전을 위한 매개체다. 한 그룹을 이끄는 리더가 구성원들에게 비전을 제시하고, 비전에 대해 설교하며, 비전을 향한 열정을 전달하는 능력이 없다면, 그 비전은 결코 이뤄지지 않는다. 내가 리더십을 가르치는 일뿐만 아니라 전달에도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이유는, 이 둘이 양립하기 때문이다. 좋은 설교자라고 해서 모두 좋은 리더는 아니다. 하지만 좋은 설교자 혹은 좋은 전달자가 되지 않고는 좋은 리더가 될 수 없다. 좋은 리더는 자신의 비전을 전달하는 능력을 반드시 가져야 한다. 효과적인 전달자가 되기 위한 특정 형식이나 방법은 존재하지 않는다. 좋은 리더는 자신의 열정을 다른 이들에게도 전달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