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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와설교자 김현중 목사_ 맑은샘광천교회
익숙하지만 새롭게 들을 수 있는 효과
시편 1편은 언제 읽어도 은혜가 되는 성경 말씀이다. 복 있는 사람의 삶을 그려 주기에 성도와 평신도 훈련생 모두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본문이다. 그러나 바로 그 익숙함 때문에 집중력이 흐려질 위험성도 있다. “이 말씀은 이미 알고 있어”라는 생각으로 마음 문을 닫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설교 제목과 도입부에서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새로운 표현을 사용하고자 했다. “거꾸로 자라는 나무”라는 이미지가 청중의 시선을 끌고, 익숙한 본문을 새롭게 바라보게 하는 효과를 줄 것이다.
영적 성장을 이미지화
시편 1편의 또 다른 강점은 이미지화하기 매우 쉬운 본문이라는 점이다. “시냇가에 심은 나무”라는 비유는 누구나 쉽게 떠올릴 수 있는 장면이다. 물가에 뿌리를 내린 잎이 무성한 나무, 철 따라 열매를 맺는 모습, 흐르는 물에서 끊임없이 생명을 공급받는 모습. 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