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훈련TIP

2011년 09월

다시 태어나도 개척 교회 목회자가 되겠는가?

제자훈련TIP 오생락 목사_하늘평안교회

<디사이플>에 신설된 ‘개척 교회’ 코너의 글을 써달라는 요청을 받고 평소의 나답지(?) 않게 쉽게 승낙을 했다. 개척 교회 목회자들을 위한 세미나에서 강의하였던 자료들과 교회를 개척하여 20년 동안 섬겨온 경험들을 정리하면 별로 어려운 일이 아닐 것이란 생각에서였다. 뿐만 아니라 평소 개척 교회에 대한 생각을 놓지 않고 살아왔던 터이기에 내심 어느 정도의 자신감이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며칠이 지나지 않아 나는 곧 후회하고 말았다. 왜냐하면 내가 만나본 개척 교회 목회자 대부분은 비교적 개척에 대한 준비가 잘되어 있었고, 또한 지금의 개척 교회 현실에서 나의 경험 몇 마디가 얼마나 도움이 되겠는가 하는 회의감, 그리고 자칫 나의 글이 개척 교회 목회자들에게 희망보다는 오히려 상처를 줄 수도 있다는 염려 때문이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척 교회의 어려운현실 앞에서 절망하는 목회자들이 아무 준비도 계획도 없이 개척 교회에 뛰어들었던 나의 경험을 반면교사(反面敎師)로 삼고, 나의 실패담을 위로 삼아 조금이라도 힘을 얻을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 글을 쓰게 되었다.


나는 20년 전 꼭 이맘때에 하늘평안교회(구...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11년 09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