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ICK
제자훈련TIP 임종구 목사_ 푸른초장교회
제자훈련은 평신도지도자를 세우는 과정이다. 잠자는 평신도를 깨워 하나님 나라를 위해 일하도록 동력화하는 소수 정예화 전략이다. 그러나 한 명의 지도자를 세우는 일이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 일인가? 전투비행사 1명을 양성하는 데 대략 50억 원의 비용이 든다고 한다. 지도자의 지혜는 위기의 순간에 더욱 빛난다. 현명하고 지혜롭고 용기 있는 지도자 한 명은 나라를 구하기도 한다.
제자훈련은 보편교육이 아니다. 전 교인을 대상으로 하는 세미나나 교양 함양을 위한 워크숍도 아니다. 제자훈련은 작은 예수, 평신도 목회자를 세우는 일이다. 그러므로 제자훈련의 사활은 지도자 양성에 달려 있다.
이제 제자반을 거쳐 사역반을 시작한 훈련생들은 어느 정도 검증이 된 예비 지도자들이다. 이들은 곧 교회 공동체의 다양한 사역 현장에 배치된 초급 장교와 같다. 그러므로 사역반 훈련생들은 보는 눈, 듣는 귀의 수준이 달라야 하고, 느끼며, 분석하고, 판단하며, 대안을 세우는 수준이 달라야 한다.
사역반에서 교회론과 소그룹 환경과 사역에 대한 이론적인 수업이 있긴 하지만 중요한 것은 현장을 느끼고 배우는 것이다. 현장을 배우는 것 중에 소그룹 인도 실습과 교회 탐방은 필수 코스라 할 수 있다.
깊어 가는 가을날, 깃을 세운 코트를 입고서 아침 일찍 삼삼오오 모여 탐방 교회로 향하던 훈련생들의 모습이 눈에 선하다. 긴장감과 두려움, 설렘을 안고서 각기 정해진 탐방 교회를 다녀와 흥분된 마음을 토해 놓던 훈련생들을 잊을 수 없다. 그렇다면 사역반 교회 탐방은 어떻게 진행하면 좋은가? 이제 교회 탐방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