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훈련TIP

2017년 06월

귀납적인도법 * 소그룹 커뮤니케이션의 프로세스를 이해하라 1

제자훈련TIP 박주성 목사_ 국제제자훈련원

연초부터 지난달까지 귀납적 소그룹 성경공부 교재를 어떻게 예습해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을 다뤘다. 이달부터는 귀납적 소그룹 성경공부를 어떻게 인도해야 하는지를 나누려고 한다. 요리에 비유하자면, 이달부터 다루는 내용은 영의 양식을 잘 준비하고 멋지게 플레이팅까지 했으니, 이제 어떻게 효과적으로 먹이느냐의 문제를 다루는 것이다.


귀납적 소그룹 인도의 몇 가지 대원칙
첫째, ‘잘 준비한 영적인 음식을 소그룹 구성원들에게 억지로 욱여넣어야 하는가? 아니면 소그룹 구성원들 스스로가 포만감을 느낄 때까지 스스로 먹게 해야 하는가?’이다. 영의 양식을 먹고 싶지도 않은데, 억지로 먹여서야 어떻게 건강하고 균형 잡힌 그리스도인으로 자라날 수 있겠는가? 맛있는 음식이라면 포만감을 느낄 때까지 스스로 먹을 수 있는 환경과 여건을 만들어 줘야 한다.
둘째, ‘내 힘으로 소그룹 구성원들을 변화시키려고 해야 하는가? 아니면 소그룹 구성원의 힘으로 소그룹 구성원들을 변화시키려 해야 하는가?’이다. 소그룹 성경공부를 하는 이유는 소그룹 구성원들의 삶에 변화를 일으키기 위해서다.
그러나 인도자가 자신의 영적인 힘과 능력으로 소그룹 구성원들을 변화시키려 해서는 한계에 부딪힐 수밖에 없다. 자신의 에너지를 온전히 쏟아붓고 나면 탈진 증세가 찾아올 수 있다. 그러나 소그룹 구성원들의 신앙 체험과 삶의 변화를 가져온 노하우를 나누는 것을 통해 다른 구성원들의 삶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면 훨씬 더 힘을 덜 들이고, 크고 확실한 삶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씨름...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17년 06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