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보는디사이플

2019년 12월

약함의 영성을 자랑하라

다시보는디사이플 마르바 던 교수 _ 리젠트 대학

마르바 던(Marva J. Dawn) 교수는 현재 캐나다 밴쿠버에 있는 리젠트 대학과 Christian Equipped for Ministry에서 영성신학을 가르치고 있으며 신학자, 저자, 음악가, 교육가로서 세계 각지에서 예배와 영성에 대한 강의를 해왔다. 한국에는 《안식》, 《고귀한 시간낭비》, 《껍데기 목회자는 가라》, 《연약할 때 기뻐하라-약함의 신학》, 《우물 밖에서 찾은 분별의 지혜》 등의 책이 번역돼 있다. 이 글은 지난 2008년 사랑의교회에서 개최된 영성 공개 세미나의 전체 강의 중 마르바 던 교수의 강의를 요약해 소개한다.


예수님께서는 오르기보다 내려오셨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발견한 것들 중 가장 흥분되는 것을 나누고자 한다. 먼저 고린도후서 11장 30절을 살펴보겠다. “내가 부득불 자랑할진대 나의 약한 것을 자랑하리라.”  
오늘날 우리의 문화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자. 미국과 동일한 현상을 한국에서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것은 바로 사람들이 더 큰 힘과 권력을 갖기를 원한다는 것이다. 특별히 요즘 들어 더욱 많은 사람들이 은연중에 자신의 재력과 권력을 자랑하고 싶어하는 것을 보게 된다.
자신이 얼마나 중요한 사람인지를 남들이 알아주기를 바란다. 그러나 성경은 이 세상 시류와는 완전히 정반대로 가르치고 있다. 11장 30절을 헬라어로 번역하면 이렇다. “내가 만약 무언가를 계속 자랑해야만 한다면, 나는 나의 약함을 드러내는 것을 자랑하리라.”
이것은 세상의 방식과는 반대되는 태도다. ...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19년 12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