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와성도

2021년 03월

약함으로 하나님의 강함을 드러낸 부부

목회자와성도 김도환 목사_ 시드니 다음교회

교회 개척을 함께한 전도사 부부

시드니 다음교회는 처음에 젊은 세대들이 모여 시작했다. 우리 가족 5명과 20대 2명과 30대 초반 2명의 청년들, 그리고 J모 전도사님과 남편 L모 집사다. 특히 전도사님 부부는 새가족이 올 때 주일학교는 있어야 할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기도하면서 함께 개척에 동참하자고 참여를 권유했던 유일한 가정이었다. 부부가 함께 기도한 후에 다음교회 개척에 동참하겠다는 연락을 줬다. 얼마 후 만나서 물었다. “어떻게 교회 개척에 동참을 결정하게 되셨나요?” 

부부는 이렇게 대답했다. “성도가 없어서 아무것도 보장할 수 없고, 사례비도 못 받을 수 있지만, 주님의 교회가 서는 것을 보는 기쁨에 동참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하신 말씀을 듣고, 정말 주님만 의지하는 개척이라는 것을 확신하게 돼 참여하게 됐습니다.”

첫 예배를 드리던 주일부터, 두 사람은 거실에 조그마하게 둘러앉아 드렸던 멤버다. 두 명밖에 되지 않는 주일학교 학생들, 큰아들과 둘째 아들을 위해 말씀을 준비하고, 간식을 준비하며, 특별 활동을 준비하고, 주중에 자녀들을 위한 심방을 감당하던 신실한 동역자들이었다. 

동시에 부부는 새가족반 1기, 제자양...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21년 03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