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와성도

2022년 07월

가치관과 삶의 변화를 낳은 제자훈련생들

목회자와성도 김대조 목사_ 주님기쁨의교회

신념 체계와 내면 가치를 바꾸는 제자훈련 

교회를 개척하고 제자훈련을 인도해 오면서 제자의 삶은 궁극적으로 내적 변화에서 시작됨을 보았다. 제자도는 단순히 지식적인 성경공부나 일시적인 행동의 변화, 외적 형식의 변화에 초점이 있지 않다. 그것은 한 개인의 가치관 즉 신념 체계와 핵심 가치가 바뀌는 것이다. 가치관이 일상의 선택과 삶의 스타일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말씀이 인생의 목적과 우선순위로 뿌리내리면, 그로부터 실제적인 행동의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한다. 그런 면에서 제자훈련은 내면에서부터 출발해 외면이 달라지도록 하는 것이다.   

제자의 삶은 형식보다 내면의 가치 변화가 일어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정해 놓은 제자훈련 교재를 두세 권 마쳤다고 해서 한 사람을 제자로 삼았다고 말할 수는 없다. 제자훈련을 통해 가치의 전환을 목표로 삼아 삶의 기초적인 원칙들을 알고 실제 삶에 적용되고 있는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원칙의 적용이 삶을 변화시키기 때문이다. 

제자훈련을 수료한 다음에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자연스럽게 ‘이전 삶’으로 슬쩍 돌아가는 경향이 생기기도 한다. 성경 구절을 암송해야 하는 훈련 과제의 부담이 사라지면 더 이상 성구를 암송하지 않게 되는 것처럼 말이다. 이런 것이 바로 제자훈련을 통한 근본적인 가치의 전환 없이 외적인 훈련의 과정이 됐을 때 나타나는 현상이다. 제자훈련에서는 각자가 살아...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22년 07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