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를깨운다

2014년 12월

예배의 감격을 경험하라

평신도를깨운다 송태근 목사_ 삼일교회

나는 제자의 삶에는 언제나 감격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메말라가는 세파 속에서 교회만이라도 냉담을 깨고 감동과 희열이 있는 모습을 보여 줘야 한다. 성도들이 진정한 감격을 경험할 수 있는 제일의 현장은 예배의 자리다. 이는 일요일 한 시간 참석하는 종교적 외형이 아니라 사실 우리 인생 전체에 관한 문제다. 그렇기에 감격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 성도에게 예배하는 삶은 필수적이다. 성도에게 예배란 무엇일까?


문을 통해 들어가는 천상의 예배
톰 라이트(Tom Wright)는 자신의 책 『예배를 말하다』에서 예배를 사랑으로 정의한다. 그래서 성공회에서는 “신부, 나의 온몸으로 당신을 예배합니다”를 신랑의 결혼기도문으로 고백한다. 예배는 사랑의 희열이 경험되는 현장이다. 이사야는 하늘의 성소와 지상의 성소가 뒤섞이는 환상을 본다(사 6장). 예배는 사랑하는 그분과 함께 섞여지고, 만나는 경험이다.
요한계시록 4장에는 그런 감격이 넘치는 천상의 예배가 묘사된다. 먼저 하늘에 “열린 문”이 있다(계 4:1). 천상의 예배를 바르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 문의 정체를 알아야 한다. 야곱은 집을 떠나 지독한 외로움 속에 루스에서 유숙한다. 돌을 베개로 삼아 잠이 든 그는 꿈을 꾼다. 꿈속에서 사닥다리가 등장하는데, 이는 하나님께서 야곱을 찾아 내려오시는 사건을 말한다.
예배는 먼저 하나님께서 찾아오시는 사건이다. 하나님의 초청과 부름 없이는 아...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14년 12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