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를깨운다

2023년 09월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염려에서 자유하라

평신도를깨운다 박희석 목사_ 광주사랑의교회

 

아브라함 매슬로우는 인간의 욕구를 5단계로 나눴다. 그 욕구의 가장 아래 단계가 생리적인 욕구, 즉 먹는 욕구, 입는 욕구, 그리고 잠자는 욕구다.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이든 그렇지 못한 사람이든, 누구나 이 가장 낮은 단계로부터 삶은 시작된다. 


염려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인간 

그런데 이런 생리적 욕구는 짐승에게도 있다. 먹고사는 문제는 인간에게나 동물에게나 삶의 가장 기본적인 출발점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동물들은 먹고사는 문제 때문에 염려하지 않는다. 돼지가 내일 굶을까 봐 걱정돼서, 밤새 뒤척거렸다는 이야기를 들어 본 적이 없다. 

그러나 인간들은 쌀통에 쌀이 있고, 누워 잘 수 있는 집이 있는데도 근심한다. 왜 그럴까? 그것은 더 갖고 싶은 욕심 때문이다. 인간은 과식해서 소화제를 먹지만, 동물들이 과식해서 소화제를 먹는 모습은 본 적이 없다. 인간들은 아파트를 여러 채 소유하고 돈을 받고 집을 빌려주지만, 짐승들이 여러 개의 동굴을 확보해, 동굴 없는 짐승들에게 빌려주고 월세를 받는다는 말은 들어본 적이 없다. 


염려의 근원, 더 가지려는 욕심 

이처럼 염려로부터 자유하지 못하는 인간을 향해 예수님께서 말씀하신다. “공중의 새를 좀 봐라, 들에 핀 꽃을 좀 봐라. 새도 꽃도 저렇게 부족함 없이 살아가도록 하나님께서 기르시는데, 그들보다 몇 천 배 귀한 존재로 지으신 너희를 부족하게 살게 하시겠느냐?”&n...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23년 09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