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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신도를깨운다 오생락 목사_ 하늘평안교회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아프리카 속담이 있다. 한 아이가 온전하게 성장하는 것이 그만큼 어렵고, 저절로 이뤄지는 일이 아니라는 뜻이다. 과거에는 이웃 간에 정(情)도 깊었고, 가족의 유형도 대가족이 많았기 때문에 다음 세대의 양육은 자연스럽게 공동체가 함께 감당하는 몫이었다. 말 그대로 한 아이를 위해 온 마을이 애를 쓴 것이다.
그러나 시대가 변하고 사회의 모습이 변하면서 한 아이를 위한 마을은 점차 사라졌다. 여기에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팬데믹 시대가 열리면서 다음 세대가 겪는 양극화는 더욱 심해졌다. 그래서일까? 우리의 소중한 다음 세대가 빛을 잃어 가고 있다.
예수님께서는 누구보다 어린아이, 다음 세대에 관심이 많으셨다.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아이 하나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함이요”(막 9:37a)라고 말씀하시며 다음 세대를 향한 관심과 사랑을 표현하셨다. 그러므로 다음 세대를 향한 관심과 사랑은 그리스도인에게 있어 선택이 아니라 의무다.
다음 세대를 양육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