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를깨운다

2018년 02월

‘물질 드림’의 감격을 경험하자

평신도를깨운다 박정식 목사_ 인천 은혜의교회

연보,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고백
“형제들아 하나님께서 마게도냐 교회들에게 주신 은혜를 우리가 너희에게 알리노니 환난의 많은 시련 가운데서 그들의 넘치는 기쁨과 극심한 가난이 그들의 풍성한 연보를 넘치도록 하게 하였느니라”(고후 8:1~2).
올해는 ‘드림’의 감격을 경험해 보자. ‘진정한 연보’는 구원을 베풀어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해 그분의 주권을 전인격적으로 인정하며 자원함으로 드리는 것이다. 이것은 액수의 크기보다 중요한 연보의 가치다.
최근 들어 교회가 세간의 비판을 받게 되면서 목회자의 납세 문제와 아울러 교회 재정의 투명성에 대한 문제가 뜨거운 이슈로 떠올랐다. 이것이 물질에 대한 문제이다 보니 연보에 대한 다양한 갈등과 질문들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젊은이들의 재정에 대한 인식은 그 온도 차이를 극명하게 드러낸다. 십일조는 꼭 해야 하는가? 연보는 꼭 자신이 다니는 교회에만 해야 하는가? 교회 안의 소그룹에서 연보를 모아, 직접 어렵고 힘든 세상의 대상자를 찾아 긍휼을 베풀고 구제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지  않은가? 등의 문제들을 제기한다.
얼마 전 한 청년이 목사를 만나고 싶다고 담임목사실로 나를 찾아왔다. 나는 담임목사 사무실이 누구나 들어 올 수 있는 열린 공간이 되기를 희망한다. 찾아온 청년과 잠시 대화를 나눴는데, 주된 내용은 십일조에 대한 문제였다. 대화를 나누면서 착잡한 마음이 들었다. 청년은 목사의 가르침이 궁금하기보다 자기 나름대로의 견해를 확인하러 온 것 같았기 때문이었다.
청년은...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18년 02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