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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장리더십 박경래 장로_ 신부산교회
나의 인생길에서 가장 잘한 일은 예수님을 믿게 된 일이다. 또 가장 좋은 만남은 아내와 결혼한 것과, 신부산교회 조정희 담임목사님을 만난 것이다. 내게 이 모든 복을 주신 것은 하나님의 말할 수 없는 큰 은혜다.
결혼 전에 교회나 하나님과 예수님은 나와 아무런 관계없는 생소한 단어였다. 나는 대부분의 세상 사람과 같은 삶의 방식과 가치관을 가지고 살았다. 그러다가 아내가 갑자기 교회에 같이 가자고 제안했다. 그렇게 아내를 따라간 교회가 지금 다니고 있는 신부산교회다. 그 당시 나는 일 때문에 1년 중 2~3개월만 부산에 머물 수 있어서 주일에 형식적인 예배만 드렸다. 술 마시고 담배 피우며 이전의 일상 그대로 살았다.
그러다 몇 년 후, 태평양에서 조업하던 중 생사의 갈림길에서 하나님의 큰 은혜를 경험하게 됐다. 그 일로 자복하고 회개하며 하나님께서 살아 계신다는 믿음이 생겼고,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사실을 믿게 됐다. 하지만 목사님의 설교를 듣는 것과, 금요철야예배, 새벽기도회가 신앙생활의 전부였고, 체계적인 교육과 훈련이 없어서 늘 영적 갈급함을 느꼈다.
훈련받고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으로
그러던 중 2004년 조정희 목사님께서 33년의 역사와 전통을 지닌 신부산교회에 부임하시고, 제자훈련을 접목하기 위해 노력하셨다. 누구든 예외 없이 양육 과정을 거쳐야 제직으로 임명되고 봉사할 자격이 주어졌다. 그러면서 교회 전체 분위기가 확 바뀌며, 성장하고 부흥하는 경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