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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장리더십 신화국 집사_ 아름다운교회
샬롬.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린다. 아름다운교회는 순모임에서 가정교회로 전환한 지 3년이 조금 넘었고, 나는 작년에 분가해 ‘민다나오2’ 목장을 섬기고 있는 새내기 목자다. 소그룹 리더로 섬김을 준비하고 있는 이들에게 나의 작은 경험을 나눌 수 있어서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어느 형태의 소그룹이든지 처음 모임을 시작하기 전에는 리더와 구성원 모두가 부담을 갖게 된다. 같은 교회의 교인이라고 해도 친숙하지 않은 구성원들과의 만남은 어색하다. 소그룹의 리더가 아무리 오랫동안 훈련되고 경험이 많다고 해도, 구성원들의 성향에 따라 난처한 상황이 벌어지거나 어색함을 극복하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릴 수 있다. 부족하지만 내가 경험한 몇 가지 방법이 도움되기를 소망하며, 소그룹에서 새로운 식구들을 맞이하는 방법을 세 가지로 요약해 보려 한다.
첫째, 함께 나누는 음식과 대화
첫 번째는 모임의 순서와 형식이다. 가정교회는 매주 금요일 구성원의 가정에서 번갈아 가면서 모이고 있으며, 모임의 첫 순서는 ‘저녁 식사’다. 각 가정의 형편에 따라 정성스럽게 준비한 음식을 나누며 자연스럽게 대화가 시작된다.
가정에서 준비한 음식을 먹는 것은 외식과는 다르게, 반찬 한 가지에도 질문과 칭찬이 깃든 이야기가 오가며, 밥상머리 교제가 시작되는 장점이 있다. 이때 식사 후의 설거지는 남성 참석자 2명이 번갈아 가며 하는 것이 좋다. 여성들에 비해 개인 교제가 쉽지 않은 남성 구성원에게 어색한 설거지를 함께하게 하는 것은 당사자들과 그들을 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