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장리더십

2015년 07월

은사대로 서로 섬기는 소그룹

순장리더십 최경희 집사_ 광주 만남의교회

옛 속담에 “윗물이 맑으면 아랫물도 맑다”라는 말이 있다. 나는 예수님의 철학을 본받는 담임목사님의 목회 철학을 공유하며, 가정교회 가장(평신도지도자)으로 섬기고 있다. 행여 소그룹원들이 이를 느끼지 못했다면, 이 글을 통해 사죄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가장으로 섬기면서 오히려 가원(소그룹원)들에게 더 많은 사랑과 섬김을 받아온 것 같아 부끄럽고 미안할 따름이다. 만남의교회 가정교회는 단순히 교회를 출석하는 것을 넘어 주의 몸 된 교회의 일원으로, 희생하고 충성했던 섬김이 얼마나 진실된 것이었는지 서로가 더 잘 알 것이다.

 

모두가 가장이며, 가원이다
작년과 올해는 두 개의 가정교회를 인도했는데, 공동체 안에서 서로 섬기는 모습은 내가 보기에도 참 아름답다. 하나님께서 보시기엔 더 없이 존귀한 공동체였으리라 믿는다.
예를 들면, 매월 첫째 주 금요일에는 교회에서 가정교회별로 모여 연합 기도회를 갖는데, 이때 식사 문제로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의 가정교회는 가장이 이 일을 담당한다. 그러나 우리 가정교회는 가원 한 분이 자발적으로 음식을 준비하셔서 함께 먹을 수 있도록 섬겨 주셨다. 
또 나눔 가운데 분위기가 부정적인 방향으로 흐를 기미가 보이면, 눈치 빠른 한 분이 하나님 말씀 안에서 긍정적인 마음을 나누도록 이끌어 주셔서 가정교회를 인도함에 있어 나는 ‘날로 먹는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가원 중에는 말씀요약을 잘하는 분도 계신다. 나는 그분에게 말씀요약과 설명, 진행...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15년 07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