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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장리더십 문희두 집사_ 와싱톤중앙장로교회
나는 모태신앙은 아니지만 기억이 있을 때부터 한국에서 교회를 다녔다. 청년 시기에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났지만, 여전히 세상과 교회에 양다리를 걸친 삶을 살았다. 그러던 중 2007년 미국으로 건너와 와싱톤중앙장로교회에 출석하며 제자훈련을 받았다. 그리고 말씀을 삶으로 녹여 살아 내는 신앙의 선배들을 통해, 한국에서 내가 했던 것은 신앙생활이 아닌 교회 생활이었음을 깨닫게 됐다. 그리고 2012년부터 신혼부부 소그룹을 섬기기 시작했다.
한 영혼을 돌보는 소그룹의 중요성
다들 신혼이기에 하나둘 자녀가 생기던 무렵의 어느 날, 한 초신자 자매가 기도제목을 나누다가 갑자기 울음을 터뜨렸다. 그 자매는 전부터 아이를 갖길 원했지만 난임 판정을 받았고 시험관도 몇 번 실패한 상황이었다. 그리고 주변에 아이가 생기는 가정들을 보면서 그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힘들다고 고백했다. 서글프게 눈물을 흘리는 그 자매를 위해 순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축복하며 기도했다.
사실 우리 가정에도 비슷한 어려움이 있었다. 아내는 모임을 마치고 그 자매를 따로 만나 기도해 주고, 우리 가정의 상황을 나누며 위로했다. 그렇게 그 자매는 그날 이후 마음의 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