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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료생간증 김진규 안수집사_ 주는교회
부족한 자에게 제자훈련과 사역훈련을 잘 마치게 하시고 그 여정을 돌아보며 은혜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린다. 2년 전 교회에서 제자훈련 훈련생을 모집할 때, 담임목사님께서 모든 중직자는 필히 훈련을 받아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당시 나는 당연히 훈련에 참여해야 한다는 마음도 있었지만, 더불어 염려도 있었다.
상황을 뛰어넘어 은혜의 자리로 가다
내가 가진 첫 번째 염려는 나태해져 있는 내 신앙의 모습을 스스로가 너무 잘 알고 있었기에, 제자훈련을 잘 따라갈 수 있을까 하는 염려였다. 또한 코로나 여파로 인한 경기 악화 때문에 회사에 집중해야 하는 상황에서 과연 훈련받을 시간을 낼 수 있을지 염려가 됐다. 훈련을 받으려면 온전히 집중해서 온 힘을 쏟아야 하는데, 당시 회사에서 진행되던 프로젝트가 부진했고 일에 진척이 잘 되지 않아 전적으로 매달려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전부터 기회가 되면 꼭 훈련을 받아 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고, 제자훈련 수료 후에는 사역훈련까지 반드시 해야 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결국 불안과 염려는 잠시 뒤로하고 하나님의 은혜만 기대하며 순종하는 마음으로 훈련을 시작했다.
그렇게 불안과 염려보다 설렘과 기대로 시작된 훈련은 기간 내내 하나님께서 내게 사명의 길을 걷는 참된 예수님의 제자로 사는 기쁨을 충만히 누리게 하셨다. 훈련 모임 시간마다 열정을 다해 인도하시는 목사님과 함께 말씀을 나누는 것도 감사했고, 사역훈련 동기 안수집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