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훈련 신청을 위해 2주간 기도

부족한 내가 구원자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인격적으로 만나고, 건강한 공동체에 속해 제자훈련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모두 하나님의 은혜다. 귀한 훈련을 사랑으로 지도해 주신 박윤수 담임목사님과 함께 기도해 주신 사모님께도 감사드린다. 

사실 나보다 남편이 먼저 제자훈련을 받아 수료했다. 제자훈련을 통해 달라진 남편의 모습을 보며 제자훈련을 받아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됐고, 2주간 하나님 앞에 특별히 시간을 따로 떼어 간절히 기도하며 제자훈련을 신청했다. 기도하는 가운데 내 신앙과 삶을 점검하며, 평생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을 진실함으로 소망하는 자가 되길 아뢨다.  

육체의 아픔과 고난을 지켜 주신 하나님

3월에 제자훈련을 시작하자마자 어려움에 봉착했다. 내 평생 처음으로 입원해 수술까지 받아야 하는 상황을 맞닥뜨리며 하나님 앞에 다시 간절히 기도할 수밖에 없었다. ‘하나님, 제가 꼭 이 훈련을 제대로 받을 수 있도록 역사해 주세요’, ‘수술하지 않아도 되도록 인도해 주세요’라고 기도했다. 

나뿐 아니라 제자반 동기들, 공동체의 여러 기도 동역자들이 나를 위해 기도해 주셨다. 그렇게 뜨겁게 기도한 결과, 반나절 동안 입원복을 입고 대기하던 나는 정밀 검사 결과, 수술을 받지 않아도 괜찮으니 퇴원해도 된다는 의사 선생님의 말을 듣게 됐다. 

집으로 돌아오면서 나와 공동체의 기도에 놀랍도록 응답하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