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큐티

2017년 06월

연구와 묵상 훈련하기 2 - 연구

훈련큐티 박희원 목사_ 큐티연구소

연구와 묵상은 내용관찰에 ‘왜?’라는 질문을 던지고, 이 질문에 답하는 과정이다. 연구는 질문에 답하기 위한 정보를 수집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어떤 질문이라 하더라도, 그에 대해 답하기 위해서는 정보 수집이 필요하다. 어린아이들이 하는 “바닷물은 왜 짜요?” 또는 “새들은 어떻게 날 수 있어요?”라는 질문에 답을 하려 해도 그에 대한 정보가 필요하다.
사람들은 자신이 갖고 있는 정보만으로 답할 수 있는 문제를 ‘쉽다’고 말하고, 정보를 새롭게 습득해야 답할 수 있는 문제는 ‘어렵다’라고 말한다. 이는 그만큼 정보가 충분할수록 적절하고 설득력 있는 대답을 제시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뜻이다. 그런데 내용관찰에 주어진 ‘왜?’라는 질문에 적절한 대답을 제시할 수 있는 정보가 성경 본문에 없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에 D형 큐티를 어느 정도 수준 이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성경 이외의 자료들을 사용해 정보를 수집해야 한다. 물론 신학 전공자처럼 자료들을 활용하기는 어렵겠지만, 평신도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 만한 자료가 많이 있기 때문에, 교역자들은 훈련생들에게 어떤 자료를,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에 대해 지도해야 한다. 

 

단어 - 성경 사전, 콘코던스(Concordance)
연구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자료는 역시 성경 사전일 것이다. 특히 질문이 단어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면, 성경 사전에서 그 단어에 대한 정보를 얻는 것이 필수다. 예를 들어, ‘왜 바울은 자신을 전제로 드린다(부어진다)고 했을까?’(빌...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17년 06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