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큐티

2017년 02월

제자훈련 큐티의 필수 요소

훈련큐티 박희원 목사_ 큐티연구소

지난 1월호에서는 제자훈련 큐티의 기본 원칙에 대해 다뤘다. 큐티라는 이름으로 여러 가지 성경 묵상법이 있지만, 적어도 제자훈련을 위한 큐티는 성경 본문에 근거하고, 삶을 변화시키며, 다른 사람을 섬기는 데까지 나아가야 한다. 이는 제자훈련 큐티를 말할 때 지켜야 할 기본적인 울타리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 울타리 안에는 어떤 요소들이 들어가야 할까? 다른 말로, 큐티를 할 때 반드시 지켜야 할 것들은 무엇일까? 이는 큐티를 실천할 때 지켜야 할 단계라고 할 수도 있다. 이를 ‘조용한’을 의미하는 ‘Q. U. I. E. T.’라는 영문자 이니셜을 통해 설명해 보겠다. 큐티가 원래 ‘Quiet Time’의 첫 자를 딴 용어임을 생각해 보면 Q. U. I. E. T.를 떠올리기는 어렵지 않을 것이다.


Quit 멈추기
큐티를 할 때에는 무엇보다 시간과 장소를 정해야 한다. 이는 일상의 분주한 일들을 잠시 멈추고(Quit), 마음을 하나님과 성경 말씀에 집중해야 한다는 뜻이다. 길지 않은 시간, 단 20~30분이라도 다른 일에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해야 한다.
출근길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스마트폰으로 큐티 교재의 내용을 훑어보면서 매일 큐티를 하고 있다고 말하는 경우가 있다. 불 위에 음식물을 올려놓고 익을 때까지 기다리는 시간을 이용해서 큐티를 한다는 사람도 있다. 자신이 내려야 할 정류장이 언제일지 신경 쓰면서, 음식이 타지 않을까 자꾸 눈길이 돌리는 상황에서 과연 성경 말씀에 집중하고, 충분히 기도할...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17년 02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