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행전

2010년 12월

우린 지금 감사 훈련 중입니다 (영문교회)

전도행전 안소영 기자

영문교회(담임: 장원재 목사) 12목장은 교회에 나온 지 3년 미만인 이들이 대부분이다. 이들을 교회로 이끌고 왔던 조영미 집사가 개인적인 공부를 시작하면서 목자의 사역을 내려놓자, 순원 중 하나였던 정경숙 집사가 목자로 세워졌다. 전 리더를 앞에 두고 모임을 이끌려면 부담스러울 법도 한데, 전혀 어색하지 않은 분위기다. 비슷한 또래로 서로가 친밀해진 데다 모임 안에 이미 훈련 받은 이가 상당수라, 한 명이 이끌어간다기보다 모두가 함께 끌어가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마태복음 21장 28~32절, 아버지의 명령에 상반된 태도를 보여준 두 아들의 이야기가 오늘의 주제다. 목자인 정경숙 집사가 얼마 전 교통사고로 병원에 누워있던 조카의 이야기를 꺼냈다. 이미 모두가 함께 기도하고 있던 사건이라 모두가 궁금해 하는 이야기이기도 했다.
“지난 한 주간 참 많은 일이 있었어요. 병원 옥상에서 형님 두 분이랑 담요 덮고 앉아서 거의 부흥회를 했어요. 조카와 조카를 위해 기도하는 교회를 위해서 기도하는데 참 감사했어요. 사실 아이가 중환자실에서 입원실로 옮겼는데, 나아서 옮긴 것이 아니었거든요. 이 아이를 책임지고 맡아야 한다는 것이 상당히 부담도 되었고요. 그런데 참 하나님이 신실하게 기도에 응답해주셨어요. ‘아이가 손가락으로 반응이라도 하게 해주세요’라고 기도했더니 정말 손가락을 움직이게 하시고, 그 다음에는 ‘시력을 회복하게 해주세요’라고 기도했는데 시력을 회복케 해주시는 거예요. ‘말을 할 수 있게 해 주세요’라고 기도했더니 어제 낮에 조카가 ...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10년 12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