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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행전 디사이플
- 자신의 죄를 적고, 불태운 후 느낌 적어오기
나의 고질적인 죄는 어떤 죄의 문제에 대해 회개하면서도, 비슷한 상황이 오면 또 넘어지고, 힘들어한다는 점이다. 더욱이 그런 나를 내 스스로가 정죄하고 또 정죄하게 된다. 그런데 훈련을 받으면서 이처럼 나의 부족한 생각이나 행동에 죄의식을 느끼고 좌절하며 낙담하는 것 자체도 교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주님은 이미 이런 나를 아시고 용서하셨는데 내가 주님의 용서를 인정치 않는 것 자체가 바로 교만인 것이다.
이번 사역훈련 생활숙제를 하면서 바로 이처럼 악순환되고 있는 죄의 고리를 끊는 느낌이 들었다. 하얀 종이에 나의 죄를 줄줄이 종이에 적어내려가는데 왜 이렇게 쓸 내용들이 한 가득인지. 빽빽하게 적힌 종이를 불태우는 순간 기분이 묘하면서도 속이 시원했다. 뭔가 더 자유로워진 느낌이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다는 완전하고도 절대적인 선언 앞에 나를 내려 놓았다. 나는 연약한 질그릇이다. 흠이 많고 깨어지기 쉬운 존재이지만, 십자가 아래, 나는 귀한 존한 존재이다. 나를 위해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생명조차도 아끼지 않고 주신 특별한 존재인 것이다.
생활숙제를 통해 주님은 나에게 주신 선물, 이 놀라운 구원의 은혜와 ‘정죄함은 끝났다’는 감사함과 자유함에 대해 묵상하게 하셨다. 은혜는 나의 선한 행위로 얻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나의 악한 행위로 잃어버릴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나의 자랑할 만한 것을 따라서 하나님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