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관찰
게으른 자는 개미에게 가서 그 하는 일을 보고 지혜를 얻어라. 개미는 지도자나 감독관이 없어도 여름 동안 부지런히 일해서 추수 때에 양식을 모은다. 게으른 자, 너는 언제까지 누워 있을 것인가. 언제가 돼야 잠에서 깨어 일어나려는가. 좀더 자고 좀더 졸고 좀더 쉬자 하는 동안에 가난이 강도같이 네게 찾아올 것이다.
느낀 점
이 벅찬 소망을 나는 품고 있는가? 다시 오신다는 예수님의 약속을 얼마나 신뢰하고 있는가? 나는 죽음 앞에서 천국의 소망을 품고 의연하고 태연하게, 그리고 기쁨으로 담대할 수 있는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는가?
나는 평소에 예수님의 재림에 대해 생각할 때 ‘정말 다시 오실까? 오신다면 언제 오실까?’라는 질문을 항상 마음에 품고 있었다. 다시 오신다면 오실 때를 대비하여 늘 깨어 있는 자세로 임하겠지만, 만약 오시지 않는다면 나는 헛수고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뚱맞은 생각이 들 때도 있었다.
우리가 그리스도인이라면 주님의 모습과 행적을 닮고 따라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시 오실 그날에 대비하여 나태함을 버리고 늘 깨어 있는 자세로 살아가는 자세 또한 중요할 것이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로서 나는 세상 사람들과는 뭔가 다른 분명한 소망을 품어야 할 것 같다.
결단과 적용
오늘 당장 모든 것이 확 바뀌어버린다면 얼마나 좋겠는가마는 사람은 기계가 아니므로 작은 노력부터 결단하고 실행해 보기로 하자. 우선 인간관계에서는 인사말이나 안부를 물을 사람이 떠오르면 곧바로 전화하자. 월요일과 목요일에 있는 분리수거는 아이들 학교 갈 때 내다놓자. 하루에 적어도 한 가지는 ‘10분짜리 일’을 해서 쌓이는 일들에서 자유하자.
Comment
개미로부터 부지런함의 지혜를 배우셨군요. 게으름의 습성은 본문 말씀처럼 “좀더 있다 하자”라는 생각에서 시작했지요? 이 게으름을 타파하는 부지런함의 습관도 “좀더 일찍 하자”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그런 면에서 “작은 노력부터 결단하고 실행하겠다”는 다짐은 참 잘하신 것입니다. 이 결단이 꼭 실행에 옮겨졌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그렇게 하셨는지 다음 주에 저에게 실천 후의 느낌을 말씀해 주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