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이야기

2021년 05월

고난이 준 감사와 기쁨

사모이야기 이경숙 사모_ 사랑과감사교회

신앙의 용장과 같은 친정어머니의 기도

나는 신앙의 용장과 같은 어머니 밑에서 8남매 중 막내딸로 자랐다. 어머니께서는 큰 과수 농장을 하셨기 때문에 매우 피곤하셨음에도, 저녁마다 사과나무 밑에 가마니를 깔고 2시간 이상 우렁찬 목소리로 나라와 민족, 교회, 목사님들, 자녀들, 성도들, 전도 대상자들의 이름을 일일이 부르며 간절하게 기도하셨다. 

우리 남매를 모아 놓고 가정예배를 드릴 때면 어머니의 기도가 매우 길어서 졸면서 예배를 드리곤 했다. 어머니께서는 많은 자녀 중에 한 명이라도 하나님의 일을 하기를 소원하셨지만, 우리는 모두 어려운 목회의 길을 거절했다. 주님께서는 어머니의 소원대로 자격 없고, 부족한 나를 목회자의 아내로 허락하셨다.


예비된 결혼, 목회자의 아내로

결혼 적령기가 됐을 때, 결혼을 위해 아침마다 금식하며 100일 작정기도를 드렸다. 그러던 중 일본에 사는 고종 5촌 조카에게 지금의 시누이를 소개해 두 사람의 결혼이 성사됐다. 그 과정에서 시어머님께서 내게 “며느리 삼았으면 좋겠다”라고 말씀을 하셨다. ...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21년 05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