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읽기

2010년 02월

절제의 유익, 내 삶과 하나님을 기쁘게 한다

문화읽기 최종인 목사 _ 평화교회

새해가 되면 이런저런 많은 결심을 하게 된다. 그 가운데 대표적인 것이 술이나 담배를 끊겠다든지, 다이어트를 한다든지, 용돈을 줄여 재정적 압박을 줄이겠다는 것이리라. 그러나 실제로는 몇 날이 못 되어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성경에 나오는 위인들을 보아도 절제하지 못해 부끄러운 인생을 살았던 이들이 많다. 노아는 술에 취해 벌거벗고 자는 소동을 벌였고, 다윗도 정욕을 절제하지 못해 간음죄를 지었다. 삼손 역시 술과 여색을 절제하지 못했고, 베드로는 흥분해서 예수를 잡고자 하는 종의 귀를 칼로 베어버리기도 했다. 절제는 무엇인가? 사전적 의미로는 ‘정도에 넘지 아니하도록 알맞게 조절하여 제한하는 것’이다. 절제는 힘들고 어렵지만 절제를 실천할 때 많은 유익이 있다.

 

절제는 신앙적으로 유익하다
바울 사도는 “이기기를 다투는 자마다 모든 일에 절제하나니 그들은 썩을 승리자의 관을 얻고자 하되 우리는 썩지 아니할 것을 얻고자 하노라”(고전 9:25)고 했다. 누구든지 경기에서 승리하고자 절제하지만, 특히 신앙인들은 썩는 면류관을 구하지 않고 썩지 않는 생명의 면류관을 구하는 자들이라는 것이다.
믿음이 성숙한 이들은 청지기 의식을 갖고 산다. 내 시간, 건강, 재물, 지식, 생명을 내 마음대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주인 되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갈 줄 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내 삶을 절제함으로 철저하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도구로 사용하는 것이다.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10년 02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