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2009년 10월

2009년 10월 Book Review

서평 디사이플

Book Review 제자훈련 교재 독후감 추천 도서

당신은 부활을 진정으로 믿는가
『부활의 증거』(노르만 앤더슨, IVP)

 

부활만큼 기독교 신앙에 있어서 핵심이 되는 것은 없다. 그래서인지 부활의 역사성을 부정하려는 움직임 역시 많은 것이 현실이다. 이런 점에서 『부활의 증거』는 훈련생은 물론 기독교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읽어볼 만한 책이다.
2권 7과에서 그리스도의 부활에 대해 배우게 되는데, 훈련생들이 이미 부활에 대해 믿고 있다고 판단해서는 안 될 것이다. 오늘날 대부분의 사람들이 부활의 메시지를 공격하거나 직접적으로 부정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해서 온전히 믿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만약 부활신앙을 온전히 가지고 있다면,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은 지금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살아갈 것이다.
따라서 2권 7과를 다룰 때, 인도자는 부활이 분명한 역사적 사실이며, 이를 믿는다면 그에 합당한 기쁨과 감격이 넘쳐야 하고 변화된 삶을 살아야 한다는 사실에 대해 분명히 가르칠 필요가 있다. 이런 점에서 이 책은 부활이 역사적 사실이라는 것에 대해 훈련생들에게 분명한 확신을 주고, 인도자에게는 부활의 역사성을 의심하는 여러 주장들의 허구를 설명할 수 있도록 돕는 좋은 참고도서가 될 것이다.
저자는 부활에 대한 증거로 크게 네 가지를 제시하고 있다. 첫째는 증인들로, 부활은 부활한 주님을 직접 목격한 증인들에 의해 지지되는데, 500명에 달하는 당시 생존했던 증인의 존재는 부활을 조작했다는 주장이 얼마나 허구인지를 보여준다. 둘째는 빈 무덤으로, 당시 빈 무덤이 너무나 당연한 사실로 받아졌음을 증명함으로 빈 무덤에 대한 조작설이 얼마나 허무맹랑한 주장인지 하나씩 설명해 간다. 셋째는 변화된 제자들과 기독교의 존재로, 제자들이 부활을 경험하면서 어떻게 변화되었고 그들을 통해 기독교가 어떻게 수립되었으며 오늘?기독교가 이렇게 영향력을 미쳤던 근거는 바로 부활의 역사성에 있음을 증명해 간다.
마지막으로 전 세계에 걸쳐 내려오는 그리스도인들의 경험으로, 부활하신 그리스도 안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구원과 기쁨을 발견했다는 사실이다. 결국 부활의 궁극적인 증거는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아는 데 있는 것이다. 경험의 증거가 역사의 증거를 보완할 수 있기 때문이다. 2권 7과를 배우는 그 순간 부활의 감격과 기쁨이 넘친다면, 그것이 부활의 증거이자 열매가 되는 것이다. 

<양승언 목사>


『부활의 증거』 줄긋기
그렇다면 바로 그런 분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셨다는 것이 그렇게 믿기 힘든가? 오히려 살아나지 않으셨다면, 그것이 더욱 믿기 힘든 것이 아닌가? 사실 가장 심원한 신비는 그분께서 ‘우리 인간과 우리의 구원을 위해서 죽으셨다.’는 것이다. 그러나 죽은 후 그가 부활하셨다는 사실은 결코 신비가 아니라 역사적 사실이다. 그런데 이러한 역사적 증거와 더불어 이를 보완하는 경험의 증거가 존재한다. 그것은 바로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우리 각자가 경험하고 안다는 사실이다.

 

Book Review 주제별 책

주님 안에서 발견하는 ‘섬김’


내 힘으로 일하는 사람 하나님 힘으로 일하는 사람

이 책은 사역의 원리를 상기시킨다. 성경은 예수님의 신체적 조건, 특별한 재능 대신 예수님의 삶을 통해 성령이 행하신 사역만을 보여준다. 나의 사역이 아닌 하나님의 사역을 하기 위해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라는 질문 앞에서 먼저 하나님 중심으로 돌아가 답을 찾아보자.
헨리 & 멜 블랙커비 공저/ 박혜경 역/ 디모데/ 6,000원

 

달란트 발견 완전 정복

예수님의 달란트 비유는 우리 모두에게 적용된다. 주인에게 칭찬 받았던 종들처럼 우리도 주님께서 맡겨주신 달란트를 탁월하게 사용해야 한다. 그러나 그것은 야망을 위해서가 아니다. 하나님께서 각자에게 주신 달란트와 우리가 그 달란트를 사용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이 책은 우리가 그 길을 찾아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여러 가지 지침을 제시한다.
존 브래들리·제이 카티 공저/ 김창동 역/ 국제제자훈련원/ 9,500원

 

빌 하이벨스의 섬김 

이 책은 봉사에 앞서 많은 것들을 염려하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아주 조금씩 느린 걸음을 걸어야 한다 하더라도 하나님이 계획하신 곳으로 인도될 것이다. 일단 한 번 해보라”고 권면한다. 저자는 사역 현장에서 만났던 평신도들의 이야기를 통해 선을 행하다가 낙심치 말아야 할 이유를 설명하는 등 우리에게 섬김을 격려한다.
빌 하이벨스 저/ 서원희 역/ 두란노/ 7,500원 

<박시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