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굶주린 삶』
(존 파이퍼 저/ 복있는사람)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는 그 어느 때보다도 물질적 풍요를 누리고 있지만 영적으로는 더욱 굶주리는 ‘영적 가뭄의 시대’다. 복음적이며 열정적인 신학자요 목회자인 존 파이퍼는 이러한 영적 가뭄의 이유를 진정으로 굶주려야 할 것에 굶주리지 않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금식, 하나님을 그리워하는 굶주림이다
그는 『하나님께 굶주린 삶』에서 우리가 진정 굶주려야 하는 대상은 하나님이며, 바른 금식을 통해 하나님을 향한 굶주림을 표현하고 훈련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저자는 그리스도인의 금식의 뿌리는 하나님께 굶주린 향수라고 설명한다. 참된 금식은 하나님을 그리워하는 굶주림, 향수가 너무 강해 물리적 식욕을 잃는 것이고, 동시에 물리적 식욕이 너무 강해 하나님을 그리워하는 향수가 위협받기에 하나님을 향한 굶주림을 얻고자 싸우는 것이다.
그렇기에 금식만큼 하나님께 우리의 굶주림을 표현하기에 좋은 것이 없다는 것이다. 저자는 금식을 믿음에 굶주린 시녀라고도 비유한다. 금식을 통해 우리는 우리 안에 무엇이 있는지를 돌아보게 되며, 내 영혼의 자원이 무엇인지 알게 되기 때문이다.
굶주림으로 시험을 이기라
1장에서 저자는 그리스도인의 금식은 다른 종교인의 금식과는 달라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스도인의 금식은 그리스도를 기다리고 갈망하는 표현으로서 가치가 있지, 그 행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