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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이정익 목사 _ 신촌성결교회
『마음의 회복』 (좋은씨앗)
탁월한 영성 작가의 또 다른 책을 접하는 기쁨이 첫 장부터 밀려오는 느낌을 받았다. 인간 본성 가운데 내재되어 있는 야성을 누구나 동감할 수 있도록 깊이 있으면서도 이해하기 쉽게 전개하고 있다. 하나님이 원래 의도하신 그 거룩함이 ‘야성’이라는 새로운 통로를 통해서 회복을 염원하고 있는 것이다. 발현되지 않은 모험심과 도전을 통하여 남자들에게 새로운 도전과 자아발견의 기회를 이 책은 전해주고 있다.
남자는 강한 존재로 확인 받고 싶어 한다
이 책은 현 시대를 살아가며 정체성을 상실하고 절망 속에 있는 남자들에게 참된 남성상이 무엇인지를 가르쳐 주고 있다. 위험이 따르는 무모함이 있지만 모험은 남자의 영혼에 깊이 새겨진 영적 갈망이라고 말하고 있다.
남자의 마음에는 어떤 것도 미리 짜 맞춰져 있지 않은 공간이 필요하다. 어떤 것도 규격화 되어 있지 않고 닫혀 있지 않고 특권이 필요 없는 공간, 컴퓨터나 전자레인지도 없고 마감시한도 없고 휴대폰이나 위원회 모임도 없는 공간이 필요하다. 그곳은 오직 영혼만 있으면 되는 공간이다.
요즘 남자들은 마음을 영혼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밀어내며 살아가고 있다. 컴퓨터 모니터 앞에서 끝없이 시간을 죽이고 쇼핑센터를 돌아다닌다. 회의하고 메모를 작성하느라 바쁘다. 휴대폰은 필수품이다. 대부분의 남자가 피해갈 수 없는 비즈니스의 세계는 초 단위까지 재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