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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디사이플
코칭 리더십
엘리자베트 하버라이트너 외 저/ 이영희 역/ 국일증권경제연구소/ 345쪽/ 12,000원
요즘 ‘코칭’이 유행이다. 이 책은 기업문화를 바탕으로 한다는 한계는 있지만 코칭의 정의와 코칭의 테크닉 등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 할 부분들에 대해 잘 설명하고 있다. 일방적이거나 강압적인 리더십이 아닌 구성원들의 잠재력을 깨우고 성장시키는 코칭 리더십은 쌍방향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길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무엇보다 전제되어야 할 것은 코칭은 상대방을 자신의 뜻대로 움직이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리더가 사람을 대하는 태도를 전환하는 것이 먼저라고 지적한다. 이 책에서 특히 ‘코칭의 테크닉’이라는 장에 나와 있는 질문법은 귀납적 방법으로 소그룹을 이끌 때 참고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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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침과 배움의 영성
파커 팔머 저/ 이종태 역/ IVP/ 199쪽/ 7,000원
제자훈련을 시작하기 전에 유의할 점은 제자훈련에 대한 인식 자체이다. 단순히 성경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머릿속에 쌓는 것이 아니라 삶의 변화가 일어나야 하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제자훈련을 시작하기 전에 한번 읽어 볼 만하다. 이 책은 ‘가르침’이라는 말 자체에서 간과되기 쉬운 ‘영성’에 대해 말한다. 그리고 ‘가르침’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진지한 의문을 던진다. 총 일곱 개의 장으로 나뉘어 지식이 어디에서 오냐는 형이상학적인 질문부터 실제적인 교수법과 학습법 몇 가지를 비롯해 가르침에 있어 필요한 영적 훈련까지 소개한다. 이 책을 통해 ‘가르침’에 대한 패러다임을 전환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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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강명옥 저/ 나침반/ 237쪽/ 7,000원
사랑의교회 강명옥 전도사의 극동방송 칼럼을 모은 책이다. 새신자 사역에 관한 한 누구 못잖은 열정과 보람을 느끼며 사는 그가 유쾌하면서도 감동적인 전도 사연들을 풀어놓는다. 주먹만 믿고 살던 사람에게 망치를 사용해 전도한 기상천외한 이야기 등 26개의 파란만장한 전도스토리들이 펼쳐진다. 그리고 각 장의 뒤에는 ‘강명옥 전도사의 양육파일’이 소개되는데, 막 전도한 새신자들을 양육하려는 사람들이 이 노하우를 활용하면 좋을 것이다. 전도 대상에 따라 어떻게 이끌어야 할지 상세하고 정확하게 알려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