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2004년 11월

일상의 삶을 ‘전도자의 삶’으로

서평 이호현 목사 _ 광주·전남 CAL-Net 총무

『빛으로 소금으로』/ 레베카 피펏 저/ 김성녀 역/ IVP/ 13,000원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전도’할 수 있는 용기 그리고 전도하고 싶은 열망에 불을 지핀 레베카 피펏은 1970년대 중반부터 1980년대 초반까지 미국 IVP에서 7년 남짓 간사로 사역한바 있다. 또한 현재 IVP의 전도 자문위원으로 20여 년째 섬겨 오면서 여러 학교와 목회자 훈련 세미나에서 영적 갱신, 전도, 성품훈련 등에 대한 강연을 하고 있는 국제적인 강연가이자 저술가이기도 하다.
 저자는 한 영혼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과 참된 그리스도인으로서 정체성과 삶의 방향 그리고 비그리스도인들의 일상 속에 깊이 숨겨져 있는 가장 절실한 필요를 일상의 관계 속에서 자연스레 끌어올린 살아 있는 통찰력으로 전도의 의미를 잔잔하면서도 깊은 맛으로 은은하게 그려낸다.
 즉 저자는 하나님과 세상 그리고 그리스도인을 하나로 연결하는 통합된 기독교 세계관의 부족으로 발생하는 편협한 사고를 전도의 실패 요인으로 끄집어내고 그 해결점을 제시하고 있다. 전도란 더 이상 프로그램이나 행사, 틀에 박힌 공식이 아니라, 주님을 따르는 그리스도인들의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배어 나오는 ‘삶 그 자체’라는 것을 자신이 체험한 소중한 일상의 경험들로 증명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곧 ‘증인 전도자’가 되는 것을 말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그리스인들은 일상적인 삶 속에...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04년 11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