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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편집부
김왕기 저/ 예영커뮤니케이션/ 202쪽/ 6,000원
최근 한국 교회 안에서도 ‘문화’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러나 정작 읽을 만한 기독교문화 관련 서적을 찾기가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이 책은 미국 예향문화선교회를 통해 오랫동안 문화사역을 감당해온 저자가 문화사역 현장에서 가장 등한시되고 있는 ‘시대의식’을 통찰하고 있어 주목된다. 또한 일상생활에서 접하던 ‘문화현상’들을 성경적 세계관으로 짚어내며 공감할만한 작은 대안들을 제시한다. 짧은 글속에서 저자는 “시대를 꿰뚫어 볼 수 있는 통찰력을 갖게 되면 채찍과 당근 어느 것 앞에서도 의연히 신앙의 절개를 지킬 수 있다”고 일갈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