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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남우택 목사 _ 뉴질랜드 한우리교회
목회 현장에서 평생 동안 성도들에게 영혼의 양식을 먹였던 옥한흠 목사가 은퇴 이후에 내어놓은 설교집 『안아 주심』은 그야말로 오늘 이 시대에 숱한 문제를 안고 신음하고 있는 자들을 위한 영혼의 비타민이라고 하겠다.
하나님의 안아 주심이 절실한 한 사람으로서의 고백
‘옥한흠 목사’하면 ‘제자훈련’을 떠올릴 정도로, 그는 제자훈련으로 성도를 세우고 교회의 건강과 부흥을 가져온 목회자로 유명하다. 즉 제자훈련이 그의 목회 현장을 건강하게 한 기초가 되었음을 부인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의교회가 한국 교계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건강한 교회 공동체가 된 데는 옥 목사의 설교를 빼놓을 수 없다.
준비된 설교, 영감 있는 설교자의 메시지는 성령께서 친히 일하시게 하며, 타락한 인생이 그릇된 길에서 돌이켜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게 되는 역사가 일어나게 하기 때문이다. 그의 설교를 한 번이라도 마음으로 들어 본 사람은 그가 강단에서 메시지를 외칠 때마다 그야말로 진액을 다 쏟아낸다는 것과 또한 그의 설교를 통하여 성령께서 감동하시고 역사하신다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또한 제대로 된 목사라면 그가 설교가 무엇인지를 분명히 아는 목사라는 것을 금방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저자가 은퇴 이후에 내어놓은 설교집 『안아 주심』을 그의 경륜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목회자인 내가 평가한다는 것이 솔직히 송구하다. 무엇보다 ‘안아 주심’이란 제목으로 책을 펴낸 배경을 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