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2009년 12월

장로의 본질은 목양이다

서평 김성봉 목사 _ 신반포중앙교회

최홍준 목사의 『장로, 걸림돌인가? 디딤돌인가?』 (국제제자훈련원)

먼저, 도발적인 제목이 인상적이다. 『장로, 걸림돌인가? 디딤돌인가?』 마음으로 한 번 생각은 해볼 수도 있겠지만 쉽게 입 밖으로 내기 어려운 표현이다. 이 제목은 장로직과 관계하여 현재 한국 교회의 문제 핵심을 한 마디로 집은 것이다.

 

 

제자훈련이 밑거름이 된 목양장로 사역
책은 1, 2부로 나뉘어져 있는데, 1부에서는 ‘목양장로’ 사역을 주창하게 되기까지의 저자 자신의 지나간 목회의 여정을 소개하고 있다. 기르심과 부르심, 연단하심과 사용하심, 명지비전시대의 개막과 제자훈련의 정점으로서의 목양장로 사역이 서술되어 있다. 저자의 오늘에 이르기까지의 걸음이 간략하고 특징 있게 잘 기록되어 있다. 
그 가운데서 특히 저자에게 있어 목회의 스승인 옥한흠 목사를 만나 한국 최초의 원로 부목사를 꿈꾸었다는 대목은 대단히 인상적이다. 말하자면 귀한 분을 만났으니 일생 그분을 모시며 부목사로 지내겠다는 뜻이다. 이런 대목에서 그의 인품이 드러난다.
본서의 추천사를 쓴 옥한흠 목사는 저자에 대하여 이렇게 말한다. “그가 지닌 특별한 은사 중 하나는 사람을 사랑하고 그들을 가슴에 품고 편안하게 소통할 줄 아는 능력이라고 할 수 있다. 그를 만나는 사람은 누구나 마음의 평안을 느낀다. 그리고 힘을 얻는다. 복잡한 문제도 쉽게 풀린다. 이것은 내가 참 부...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09년 12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