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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저널 신디 맥메너민(Cindi McMenamin)
훈련생들에게 하나님을 향한 열정을 전염시키는 방법
<Discipleship Journal> Issue 132 November/December 2002
성경공부 모임이 끝난 후 헤더가 내게 물었다. “하나님과 동행하기 위해 할 수 있는 것들은 다 배우려고 노력중인데요, 어떤 책을 읽으면 좋을까요?”
내가 몇 가지 책 제목들을 불러주자 헤더는 그것을 받아 적더니 또다시 질문했다.
“제가 영적으로 더 성장하려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죠?”
나는 주일 아침 성경공부 모임과 여름에 있을 제자훈련에 대해 말해주었다. 그러나 헤더는 아직도 만족스럽지 못한 표정이었고 끝내는 망설이는 듯 이렇게 말했다.
“저는 그저… 음… 신디처럼 열정을 가지고 살고 싶어요.”
문득 나는 헤더가 무엇을 원하는지 깨달았다. 그것은 강의나 책을 통한 ‘지식’이 아니라 그녀의 마음을 사로잡을 어떤 것이었다.
헤더와 대화를 나누면서 나는 이전에 간과했던 제자훈련의 한 요소에 새로이 눈을 뜨게 되었다. 해야 할 일들과 이해해야 할 믿음의 진리를 나누는 것은 어쩌면 단순한 일일지 모른다. 그러나 하나님에 대한 사랑을 전달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내가 하나님과 사랑에 빠지는 데 도움이 되어준 게 뭐였더라?’ 나는 차근차근 목록을 적어 내려가기 시작했다. 내가 경험한 것들을 함께 나누면서 나는 헤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