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ue 135   May/June 2003  Discipleship Journal

어떻게 하면 새로운 소그룹의 구성원들이 자신의 기대를 표현하도록 도울 수 있을까? `소그룹 장보기`가 하나의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잠재적 소그룹 구성원들에게 이 방법을 사용함으로써 리더는 각 사람이 소그룹에 대해 무엇을 기대하고 있는지 알 수 있고, 잠재적 오류를 신속히 발견할 수 있다. 이는 새롭게 구성되어 아직 정체성도 없고 목적도 확립되지 않은 소그룹의 경우에도 유익하다. 이때 `소그룹 장보기` 활동을 통해 사람들은 테이블 위에 그들 자신의 기대와 소망을 펼쳐놓게 된다.
리더는 이 방법을 통해 지나친 기대나 까다로운 요구가 어떻게 공동체를 파괴할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할 수도 있다. 또한 장보기의 결과물을 가지고 소그룹에서 가능한 것과 불가능한 것에 대해서도 가르칠 수 있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새로운 좋은 친구를 찾기 위해 소그룹에 등록한다면, 꼭 그렇게 된다는 보장은 없다는 것을 부드럽게 상기시켜 줄 필요가 있다. 궁극적으로 한 소그룹이 모든 사람들에게 모든 것들을 충족시켜 줄 수는 없으며, 구성원들도 그 사실을 알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들은 실망한 나머지 다음과 같은 잘못된 결론을 내릴지도 모른다. "이럴 줄 알았어. 소그룹도 그저 쓸모없는 교회 프로그램일 뿐이야."
최근에 나는 우리 소그룹을 방문한 외국인 학생과 함께 점심을 먹으면서 이것을 시도해 보았다. 속도감 있는 교리적 논쟁을 너무나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