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ICK
해외저널 마크 돈(Mark Dorn)
<Discipleship Journal> 1998년 9/10월 107호
콜로라도 크리스천 대학의 음악교수인 마크 돈은 아내 일레인과 슬하에 네 명의 자녀를 두었다. 음악과 상담학에 석사학위를 가진 그는 틈틈이 개인 상담실에서 상담을 하고, 여름방학기간 동안에는 <위스콘신 아이들>이란 연극의 감독을 맡기도 했다. 마크는 네비게이토에서 14년간 사역했다.
1980년 10월 8일, 갓 대학교를 입학한 카일의 삶에 엄청난 변화가 일어났다. 나는 그와 함께 성경에 숨겨진 보물들을 찾고 기도의 능력을 체험하며, 신앙의 소명을 함께 나누고, 다른 믿는 이들과 나누는 교제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이 경험을 함께 나눈 후 나는 그 짜릿함을 잊을 수 없었다. 그가 신앙을 갖게 된 지 몇 주가 채 지나지 않았을 때 그는 성경을 하루 10장 이상 읽고 있었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기도에 작든지 크든지 응답해 주셨고, 그는 다른 이들을 예수님께 인도하며 그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왔다. 하지만 카일과의 경험이 정말 특별했다는 것을 나는 그때 알지 못했다.
지난 10년 동안 나와 함께 훈련을 받은 사람들은 많았다. 그러나 다 카일과 같지는 않았다. 그 중 하루에 성경 10장을 읽어내는 사람은 더더욱 없었다. 오히려 성경에 대해 야박했고 산만했으며 진심으로 대하지 못하거나 그저 믿기 위해 씨름을 하는 이들이 많았다. 어떤 이들은 그저 외면하기도 했고, 교제를 나누는 동안에도 죄를 짓거나 이혼을 해 계속 만나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