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저널

2010년 04월

영광스러운 질투(Glorious Jealousy)

해외저널 매튜 우들리(Matthew Woodley)

<Discipleship Journal> 2009년 5/6월 117호
뉴욕 주 이스트 토켓에 위치한 스리빌리지교회의 담임목사인 매튜 우들리는 맨해튼 행 전철에 올라 거리를 거닐며 ‘세계 제일의 사람 구경’을 즐긴다. 그의 저서로는 『거룩한 바보들』과 『삶의 폭풍 지나기』 등이 있다.

 


목소리가 막 변성기에 접어들어 이상한 소리를 낼 때, 나는 아주 심각한 질투심에 괴로워 한 적이 있다. 중학교 2학년 때였는데, 당시 나는 검은 머리카락과 옅은 갈색의 눈을 가진 캐시라는 여학생의 환심을 얻기 위해 무척 노력하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날 아침, 학교에서 캐시와 내 친구 밥이 함께 웃음을 터뜨리며 다정히 지나가는 것을 보았다. 그 광경을 본 내 마음에서는 강한 질투심이 일었다. 나는 밥에게 “그 아이는 내 여자친구야!”라고 소리치고 싶었다. 그 질투는 내게 거머리처럼 붙어 1년 동안 내 모든 기쁨을 빼앗아갔다. 이 어린 시절에 경험한 질투의 감정은 하나님과 질투, 그리고 사랑에 대해 이야기할 때마다 생각났다.
하나님이 질투하신다고 말할 때면 나는 하나님이 아직 어린 아이처럼 미숙하게 느껴졌다. 마치 중학교 때 사랑을 빼앗긴 나처럼 말이다. 하지만 성경을 펼쳐보면 하나님께서는 보란 듯이 자신의 질투를 표현하고 계신다.
출애굽기 20장 5절에서 하나님은 선포하시길 “나 네 여호와는 질투하는 하나님인즉”이라 하신다. 몇 장을 지나서 하나님께서는 더욱 강하게 말씀하신다. “여호와는 질투라 이름하는 질투의 하나님임이라”(출 34:14...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10년 04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