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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저널 로저 에드워즈 _ Barnabas Center 상담자
Discipleship Journal Mar/Apr 2006
로저 에드워즈 (Barnabas Center 상담자, 현재 아내와 일곱 자녀와 함께 살고 있다.)
처음으로 내가 부모란 것을 느낀 것은 갓 태어난 첫 아들을 품에 안는 순간이었다. 분만실에서 아이는 아내의 팔에 감싸여 있었다. 나는 설레는 마음으로 다가가 허리를 굽힌 후 아이와 얼굴을 맞대고, 그를 감싸고 있던 이불 밑으로 손을 넣었다. 그리고 부모로서 해야 할 두 번째 행동을 했다. 그를 안아들어 세웠다.
부모로서 허리를 굽혀 아이들을 기르고 ‘세우는 것’은 자녀교육의 첫 걸음일 뿐 아니라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우리는 우리 아이들의 세계로 다가가기 위해 우리 자신을 낮춘다. 그리고 아이들의 성장과 성숙과정을 묵묵히 지켜본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자녀를 이같이 사랑하시기 때문에 우리 역시 이렇게 아이들을 사랑해야 한다. 예수님은 우리의 세계로 내려오셨다. 그리고 그분 안에서 우리의 삶을 성숙시키셨다. 자녀를 양육하는 데 이 두 가지, 낮추는 것과 세우는 것을 기억하고 적용해야 한다. 이 두 가지는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통해 보여주시는 자녀교육의 좋은 모델이다.
세워주고 낮아지며 눈높이를 맞춰라
나는 아버지의 역할은 단순히 가정의 목적을 제시하고 멀리 바라보고 앞길을 살피는 것인 줄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