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저널

2004년 08월

영광의 섬광 (A Glimpse of Glory)

해외저널 수 클라인(Sue Kline)

<Discipleship Journal> Issue 140   March/April 2004

 

17살 때 대학에 가기 위해 집을 떠나면서 나는 사실상 교회도 떠났다. 나는 내 십대 시절을 특징 지웠던 지옥의 형벌과 유황불을 강조하는 설교에 질린 상태였다.
그로부터 10년 후, 나는 고통스러운 이혼의 경험을 딛고 새 출발을 하려고 하와이로 가기 전, 고향집에 들러 며칠간 머물렀다. 나는 착한 딸 노릇을 위해 그 주일에 가족들과 교회에 가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것이 내게 얼마나 큰 용기가 필요한 일이었는지 하나님은 아실 것이다. 나는 이혼녀였고, 내가 기억하기로는 그 교회에는 나처럼 이혼한 사람이 전혀 없었다.
그날의 일은 내 삶을 바꿔놓았다. 다시 만난 사람들은 나를 거의 정신 못 차릴 만큼 환영해주었다. 나는 순식간에 사랑과 관심에 휩싸였다. 며칠 후 나는 예정대로 새 삶을 꿈꾸며 하와이로 떠났다. 거기서 나는 새로운 삶을 발견했다. 그러나 그것은 하와이라는 낙원과는 아무런 상관도 없었다.
나는 복음서를 읽으며 새 삶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메릴랜드의 한 작은 고향 마을에서 보낸 그 주일에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를 가장 아름답게 경험한 그 잊지 못할 기억이 아니었다면, 나는 굳이 성경을 사서 읽는 수고를 하지 않았을 것이다. 1년 후 나는 다시 메릴랜드로 돌아가 그 교회를 찾았다.
처음 그곳으로 돌아갔을 때 나는 내적으로 심각한 불균형...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04년 08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