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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저널 달라스 윌라드(Dallas Willard)
이 글은 <Leadership> 2005년 여름호에 실린 달라스 윌라드 교수의 인터뷰 기사에서 발췌한 것이다. USC에 있는 달라스 윌라드의 사무실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영성 형성(spiritual formation)에 대해 커져가는 관심과 지역 교회 회중에게 그것을 실천하기 위한 시도, 그리고 제자를 만드는 사역에 대해 새로운 언어로 들어 보았다.
달라스 윌라드(Dallas Willard)가 40년간 가르쳐 온 대학에는 디오게네스(Diogenes)의 형상이 있다. 디오게네스는 정직한 사람 한 명을 찾는다며 대낮에 아테네 거리거리로 등불을 들고 다닌 사람으로 알려진 철학자다. 어떤 이들에게 그는 미친 사람이었다.
윌라드는 디오게네스와 비슷하다. 영성 형성에 관한 그의 책들은 하나님 나라를 더 자세히 알기 원하는 크리스천들에겐 환영받았지만, 교회의 메시지만을 듣는 이들에게는 쓸데없는 책처럼 보였다. 그들에게 윌라드는 불이 전혀 필요하지 않은 곳에 불을 들고 다니는 것처럼 보였다.
윌라드가 제기한 질문은 ‘왜 크리스천들은 예수님을 닮아가지 않을까?’ 라는 점이다. 그는 미국의 크리스천들이 세상 문화와 그리 다르게 행동하지 않는다며, 그 이유는 다름 아닌 우리가 영성 형성을 위한 노력을 실천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교회는 사람들이 예수를 믿고 예수를 닮아가도록 돕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는 많은 교회 지도자들이 예수님의 메시지를 단순히 잘못 이해했기 때문이라고 그는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