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저널

2009년 07월

원하신다면

해외저널 존 오트버그

원하신다면
<Discipleship Journal> 2005년 9/10월호 149호

 

딸아이의 방 책장에는 『공주를 찾아서』라는 책이 한 권 꽂혀 있다. 이 책은 <프린세스 브라이드>라는 영화의 원작이기도 하다. 사실 우리 가족은 이 영화의 열혈한 팬이다. 온 가족이 모여 이 영화를 수없이 보고 또 보았다. 그런데 이 책의 저자인 윌리엄 골드만은 마치 모겐스턴이란 별도의 저자가 베스트셀러가 된 책을 플로린 왕국의 말로 번역한 듯이 이야기를 꾸며간다. 덕분에 딸아이에게 모겐스턴이란 사람이나 플로린 왕국은 없다고 설명하기 위해 굉장히 오랜 시간과 적잖은 노력을 투자해야만 했다.

 

가장 위대한 기도
이 책에는 이야기의 중심이 되는 구절이 하나 있다. 우리네 삶 이야기의 중심이 되기도 하는 이 구절은 이야기가 시작되고 끝날 때마다 주기적으로 반복된다. 그런데 이 구절을 보다 보면 마치 기도와 같다는 느낌이 자주 든다. 특히 예수님께서 드리신 가장 위대한 기도와 너무나 흡사하다. 만약 우리가 이 구절로 진심을 다해 지속적으로 기도할 수 있다면, 어쩌면 우리에게는 다른 기도가 필요 없을지도 모른다.
내 친구인 게리 문은 이 문장을 이렇게 묘사했다.
“영화가 시작되면서 우리는 영화의 여주인공(그녀의 이름은 버터컵이다)이 농장의 허드렛일을 하고 있는 것을 보게 된다. 곧 젊은 청년이 영화 속에 등장하는데, 이 청년은 버터컵이 어떠...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09년 07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