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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세계관 추태화 소장_ 이레문화연구소
기독교 변증가요 작가인 C. S. 루이스는 영적 사막을 지나가다 무신론적 수렁에 빠진 적이 있다. 여기 루이스의 행적과 닮아 보이는 순례자가 있어 살펴보고자 한다. 바로 영화 <예수는 역사다>의 주인공 리 스트로벨이다.
리 스트로벨(M. 보겔)은 신문사에 근무한다. 빈틈없는 ‘기자 정신’을 가졌으며, 팩트가 아니면 믿지 않는 사실주의자다. ‘사실을 통해서만 진실로 갈 수 있다’, ‘사실은 미신을 타파하고 무지와 횡포를 몰아낸다’, ‘엄마가 사랑한다고 말해도 팩트를 조사하라’와 같은 신조로 무장한 무신론자다. 게다가 특종에 특종으로 주목받으며 승승장구하니 자신감이 충만해 있다.
딸의 사고로 영적 문이 열리는 기회를 맞다
리는 가족들과 식당에서 단란한 시간을 보낸다. 그런데 딸아이가 먹을 것을 삼키지 못하고 숨을 못 쉬는 게 아닌가. 갑작스러운 사고에 당황하는 중 누군가 선뜻 도움에 나선다. 천사처럼 나타나 아이를 위기에서 살린 여인은 간호사다. 그리스도인인 간호사는 이 가정에 복음을 전한다. 그 후 아이는 “예수님이 누구야?” 묻기도 하며, 무신론 신봉자인 부부를 곤경에 빠뜨린다.
한편 리의 아내 레슬리는 아이의 사고를 통해 영적 감화를 받는다. 간호사가 전한 복음으로 서서히 영적 세계에 눈을 떠 간다. 그리고 교회로 향한다. 레슬리는 이때부터 성경을 읽으며, 기도할 수 있게 된다. 아내가 점점 믿음의 세계로 들어가자,...